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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봤던 오리지널 드라마 한 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스위트 투스>라는 드라마인데요. 2021년 6월에 시즌1이 공개된 작품이에요.
스위트 투스 소개
<스위트 투스>는 독특한 예고편에 사로잡혀 꼭 봐야지 찜해놓았었던 작품이였는데요. 아동이 주인공으로 되어 있어서 자칫 유칠할 것 같다는 우려가 살짝 있었지만, 막상 보고 나니 생각보다 디스토피아적인 배경에 적절히 판타지가 섞여 있어서 완전 흥미로운 스토리가 담겨있었습니다.
스위트 투스
넷플릭스 | 2021 | 1시즌(진행중)
감독 : 스콧 프랭크, 앨런 스콧
출연 : 크리스티안 콘베리, 논소 아노지, 아딜 액터
시즌1 (8부작)
심지어 분량도 8부작으로 굉장히 적은 편수라 짧고 강렬하게 몰입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는데요. 그저 아쉬운 것은 아직 시즌1밖에 없다는 사실뿐이였죠. 탄탄한 스토리에 독특한 세계관이 인상깊어서 원작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예상치 못하게도 소설이 아니라 만화가 원작이더라구요.
아이언맨이 제작한 만화 원작 드라마
캐나다 출신의 만화가인 제프 러미어의 동명의 DC 코믹스 시리즈가 원작이라고 합니다. 호기심에 원작이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다소 충격스러웠네요. 귀여운 주인공에 굉장히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가득한 드라마 버전과 달리 원작의 인물들은 다소 피죽도 못 먹은 듯한 느낌에 심지어 주인공 소년은 거의 청소년으로 보일 듯한 모습이라 조금 놀랍더라구요. 우리 귀여운 거스는 도대체 어디로.
드라마 <스위트 투스>의 제작은 놀랍게도 우리에게 아이언맨으로 너무 익숙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그녀의 부인이 함께 맡았다고 합니다. 스위트 투스라는 제목의 뜻은 단 것을 좋아한다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주인공 거스가 단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나 싶어요. 이 드라마는 특히 오프닝이 너무 이쁜데요. 이쁜 배경으로 멋스런 글자가 나오는 게 참 멋집니다. 그럼 간단하게 드라마 줄거리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를 연상케 하는 바이러스가 도래한 세상
세계는 H5G9라는 이름의 미지의 바이러스가 전염병처럼 확산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게 되고 세상은 대공황을 초래합니다. 아주 소수의 인원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아직까지도 남아있을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있죠. 그런데 바이러스 이후 인간과 동물의 혼종인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종이 갑자기 탄생하고, 그 수도 점차 늘어가기 시작합니다.
인간과 닮았지만, 어딘지 다른 외모를 가진 그들은 사람들에게 감염에 대한 공포를 더욱 키워주고, 인류는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유 모를 원인으로 태어난 하이브리드는 그저 인간과 다르다는 이유로 사냥꾼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쫓기는 신세가 되죠.
그 시기에 태어난 거스 또한 사슴 뿔과 귀를 가진 하이브리드였습니다. 아빠 퍼바는 사냥꾼들로부터 거스를 지키기 위해 아이를 데리고 산 깊숙한 곳으로 도망쳐 오게 되죠. 그렇게 갓 태어난 거스와 퍼바는 산 속에서 은둔하며 10년간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꾸려나가게 됩니다.
성장할수록 호기심이 늘어가는 거스에게 퍼바는 세상 밖은 위험하니 절대 철조망 근처로 가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죠. 그러나 세상 밖이 너무 궁금했던 거스는 어느 날 호기심에 이끌려 그만 철조망 근처로 가게 되고, 하이브리드 사냥꾼에 눈에 띄고 맙니다. 간신히 도망쳐 목숨은 구하지만, 그의 존재를 알게 된 사냥꾼들이 거스의 집에 쳐들어오고 그 과정에서 퍼바는 큰 부상으로 죽게 됩니다.
새로운 보호자가 된 제퍼스
홀로 숲에 남게 된 거스는 아빠의 오래된 상자 속에서 엄마의 옛날 사진을 발견하고, 그 속에 있는 힌트를 가지고 엄마를 찾기 위해 콜로라도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호기롭게 철조망을 넘는 순간 또 다시 사냥꾼들에게 잡히게 되죠. 그 때 큰 덩치아저씨 제퍼드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이번 사건으로 홀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 판단한 거스는 먼저 떠난 제퍼드를 따라가게 되죠. 제퍼스는 귀찮은 거스를 어떻게든 떼어내려고 애쓰지만, 끈질긴 그의 따라붙음에 결국 포기하고 함께 여행길에 오릅니다.
그렇게 투닥거리며 여행을 하던 중 아직은 아기인 거스가 충동적으로 밤새 비상식량을 먹어치워버리게 되고, 배가 고파진 그들은 빈집으로 보이는 한 큰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알고 보니 그 곳에는 생존자 가족들이 사냥꾼들을 피해 숨어 살고 있었죠. 그들이 나쁜 이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생존자들을 제퍼스와 거스에게 음식을 나눠줍니다.
처음에는 하이브리드인 거스의 모습을 보고 감염될까 두려워 경계를 했던 가족들은 점차 거스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이끌려 마음의 빗장을 풀어내고 서서히 친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짧은 행복도 잠치 이들의 존재를 눈치 챈 사냥꾸들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제퍼스와 거스는 자신들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가족들을 지켜주기 위해 떠나기로 마음 먹죠.
악연이 새로운 동료로(스포O)
목적지인 콜로라도에 가기 위해 기차표를 구하던 거스와 제퍼스는 그만 애벗 장군과 군인들에게 잡혀버리고 맙니다. 그들은 정부가 무너진 세상에서 '최후의 인류'라는 무장단체를 세워 실질적인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무리들이였죠. 최후의 인류는 인간을 우위에 두고 열등하다고 여기는 하이브리드들을 잡아 생체 실험을 하는 잔인한 행동을 일삼는데요.
그런 잔인한 군인들에게 잡혀 위기를 겪을 뻔한 그 순간, 갑자기 베어라는 이름의 소녀와 무리들이 나타나 그들을 죽여버립니다. 베어의 본명은 리베카 베키 워커로 동물 군대의 리더였는데요. 거스에게 호기심을 가진 그녀는 그를 구해주고 자신의 캠프로 데려갑니다.
일명 하이브리드를 위한다는 이 단체는 대부분 청소년으로 이루어져 있었죠. 캠프에 있는 사람들은 어린 거스가 혹할 만한 달콤한 감언이설로 그를 안심시키지만, 정작 뒤에서 그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었죠. 보통 일찍부터 부모와 떨어져 인간에게 양육을 겪지 못한 하이브리들을 말을 못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반면 거스는 말도 잘하고 인간과 다를 바 없이 사회성이 좋아서 베어는 그가 마음에 들었고, 결국 팀원들의 의견과 달리 살려주기로 하죠.
그러나 이에 반발한 팀원들은 폭동을 일으키고 결국 베어는 쫓겨나게 됩니다. 리더인 자신이 쫓겨난 것에 충격받은 베어는 한동안 배회하다가 급 콜로라도행 기차를 타는 걸 도와주겠다는 핑계로 거스와 제퍼스의 동행에 따라 나섭니다. 그러나 첫 만남이 좋지 않았던 제퍼스와 베어는 서로 엄청 싫어하면 티격태격하는데요. 하지만 점차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조금씩 한 팀으로서의 든든함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여행의 과정에서 제퍼스의 비밀도 드러나게 되죠. 한 때 잘나가는 미식축구 선수 출신이였던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곧 태어날 아들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아들은 하이브리드의 모습으로 태어나게 되고, 이에 충격받은 그는 순간적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하지만 금세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돌아오지만 이미 아내와 아들은 사라진 상태였죠. 이 사건에 최후의 인류가 관여되었을 거라 추측하게 된 그는 이들을 엄청나게 증오하게 됩니다.
또 다른 이야기 : 에이미와 웬디(스포O)
한편 세상의 또 한 곳에서는 에이미라는 여성이 심리상담사로 일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과거 반복되는 지루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그녀는 대공황 이후 버려진 동물원에서 자유롭게 식물들을 가꾸며 새 삶으로 살아가게 되죠. 그렇게 평온하던 어느 날 아기 울음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동물원 앞에 버려진 돼지 코를 가진 하이브리드 웬디를 발견하게 되죠. 운명처럼 만나게 된 에이미와 웬디는 그렇게 소중한 가족이 됩니다.
에이미는 웬디를 키우면서 이렇게 버려질 하이브리드가 얼마나 많을지 생각하게 되고, 그들을 구하고자 하이브리드 쉼터로 오라는 광고를 내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 둘 많은 하이브리드 아이들들이 동물원으로 모이게 되죠.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밣힌다고 그들의 행보는 그만 사냥꾼들의 눈에 띄고 맙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애벗 장군과 부하들은 동물원에 쳐들어오게 되고, 그들을 피해 도망친 에이미와 웬디는 결국 잡히게 되고 말죠.
또 다른 이야기2 : 싱박사(스포O)
또 다른 한쪽에서는 의사로 성실힌 근무했던 싱박사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바이러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인물인데요. 갑자기 새끼 손가락을 떠는 아내가 바이러스에 걸린 것을 알고 그녀를 치료하기 위해 전념을 다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개발중이던 치료약을 제공해주었던 벨 박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고, 모든 실험이 본인에게 맡겨지게 되죠.
그동안 몰랐던 약의 실험 일지에는 하이브리드를 죽여야만 비밀 소스를 얻을 수 있다는 끔직한 내용이 들어있었고, 싱 박사는 윤리와 아내의 치료 사이에서 큰 딜레마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러 던 어느 날 아내의 병을 알게된 이웃 사람들은 그 동안 암묵적으로 해온 것처럼 그들을 불태워 죽이려고 하죠. 그렇게 죽을 뻔한 상황에서 갑자기 애벗 장군이 나타나 실험 일지를 뺏어갑니다. 그 순간 싱 박사는 기지를 발휘해 자신이 실험을 하겠다고 제안하게 되죠.
마지막 엔딩(스포O)
힘든 우여곡절을 겪고 거스, 제퍼스, 베어는 기차 타기에 성공하고 드디어 콜로라도에 도착합니다. 그림같은 이쁜 풍경 속에 있는 엄마가 살았던 집에 부푼 기대를 안고 도착한 거스는 그곳에서 믿기 힘든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거스가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연구소에서 신종 미생물을 통해 인위적으로 탄생한 첫 하이브리드였던 것이였죠.
그런데 갑자기 연구소가 습격당하게 되고, 연구원이 버디와 그곳에서 일하던 청소부였던 리처드가 거스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데리고 도망칩니다. 그 과정에서 버디는 죽게 되고, 리처드는 퍼바라는 이름으로 깊은 숲속에 들어가 거스를 키우게 되었던 것이죠. 퍼바가 자신의 친 아빠가 아니고, 자신의 존재가 실험용이였다는 사실에 절망과 혼란을 느낀 거스는 그만 큰 실수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애벗 장군과 부하들에게 잡히게 됩니다. 그곳에서 자신과 모습이 비슷한 웬디와 하이브리드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현실 반영된 듯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촬영지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 투스>는 판타지 장르인데도 바이러스 인해 전세계가 위협받는 상황은 마치 코로나로 인해 팬데믹이 왔던 현재의 우리 상황과 무척 비슷해서 혹시 원작 작가가 이를 방영하고 쓴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현실적으로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몰입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바이러스 자체는 당연 무섭지만, 그로 인해 테어난 하이브리드 아가들은 솔직히 동물과 인간의 혼합으로 나오는데 전혀 징그럽지 않고 오히려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이들보다도 반대로 사냥꾼들이나 무작위로 실험하는 인간들의 욕망이 더욱 무섭게 다가온 듯 했는데요. 때문에 하이브리드들이 더 선하고 착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일찍 도살을 당해 어른이 되지 못한 탓도 있는 것 같아요. 만약 어른까지 자란 하이브리드 세력이 있었다면 영화<엑스맨>처럼 대립각을 세웠을지는 모를 일이죠.
스토리도 흥미로웠지만, 드라마 속에서 시시각각 펼쳐지는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서 매우 인상깊었는데요. 찾아보니 멋진 자연경관을 담기 위해 뉴질랜드에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도 유명한 뉴질랜드는 제 버킷리스트이기도 할 정도로 무척 아름다운 대자연을 품고 있는데요. 그러나 촬영 당시에는 코로나가 한창이였던터라 허가를 받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미 확정된 시즌2 얼른 나오길
시즌1에서는 세계관과 스토리 초반에 할애가 큰 탓에 수많은 떡밥을 남기고 끝이 났는데요. 아무래도 시즌2부터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을까 싶어서 너무 기대가 되고, 얼른 보고싶은 마음만 자꾸 커지네요. 그동안 혼자 하이브리드라는 사실에 다소 외로워하던 거스와 자신과 비슷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끝이 났기 때문에 더욱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해집니다.
다행히도 시즌2는 이미 제작 확정상태라고 해서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촬영은 올해인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촬영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아직 한창 촬영중이고, 판타지 장르의 후속 작업까지 고려하면 방영까지는 조금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빠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상반기가 아닐까 싶네요. 흥미로운 점은 시즌2에 새로 추가될 캐스팅 정보가 간단하게 공개되었는데요. 새로운 등장인물로 여우, 바다코끼리, 앵무새, 고양이 하이브리드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니, 좀 더 이야기는 풍성해주고 재미난 연출이 기대가 됩니다.
다만 살짝 우려되는 것은 주인공 거스 역을 맡은 크리스티안 콘베리의 성장력인데요. 시즌1 당시 초반 에피소드가 1년 일찍 촬영되었던터라 그 사이에 주인공이 너무 빨리 커버릴까봐 제작진들이 무척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후반 에피소드에서는 거스가 그렇게 크지 않아 별 위화감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과연 시즌2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해외 아이들은 유독 빨리 크는 건지 간혹 해외 드라마 중 아역배우가 다음 시즌에 훌쩍 커서 나오는 경우가 은근 많더라구요. 시즌당 새롭게 진행되는 형태라면 상관없는데, 스위트 투스는 아예 전 시즌이 같은 시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라 좀 더 걱정이 될 듯 합니다. 원작의 내용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터라 시즌2 이후에도 이야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아마도 시즌2의 흥행 여부에 따라 다음 시즌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은데, 시즌1의 퀄리티와 스토리 진행 정도만 가줘도 시즌2는 아주 무난하게 흥행하지 않을까 싶네요.
▼ 판타지 장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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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는 작품에 따라 호불호가 많지만 꽤 신선한 스토리에 퀄리티 높은 작품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다만 관람등급 높은 작품들이 많은 것에 비해 <스위트 투스>는 아이들과도 보기 좋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아동이 등장한다고 해서 유치한 것도 아니고 굉장히 독특한 컨셉의 탄탄한 스토리를 지닌 작품이라 더욱 명작인 것 같아요. 혹시 디스토피아나 판타지물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보시길 강추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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