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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포스팅인데요.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급 가문인 스타크와 라니스터 가문에 이어 옛 왕조인 타르가르옌 가문과 관련된 인물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에는 스포가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화려했던 옛 왕조 타르가르옌 가문
타르가르옌은 로버트의 반란 이전까지 칠왕국을 지배했던 옛 왕조인데요. 마법과 드래곤을 통해 에소스 대륙에서 강력한 나라였던 발라리아 자유국의 마지막 드래곤 로드로서, 현재 유일하게 드래곤을 다스릴 수 있는 유일한 가문이죠. 그들은 특유의 은발과 연보라빛 눈동자를 지니며 대체적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라리아 귀족들은 혈통의 순수성을 보존하기 위해 근친혼이 많이 이루어지며, 남매끼리도 결혼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혼혈의 경우 드래곤을 제어하는 힘이 약하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근친혼은 기형아나 다소 미친 성향을 갖고 태어나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1.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에밀리아 클라크)
대너리스는 타르가르옌 가문의 마지막 왕이자 미친왕으로 불리는 아에리스 2세의 막내딸인데요. 고귀한 혈통에 발라리아 특유의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음에도, 태어나지 전 왕조가 몰락하는 바람에 오빠인 비세리스와 함께 겨우 살아남아 여기저기 도피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몰락한 자신의 혈통과 가문에 대한 자부심이 큰 그녀지만, 더러운 성격의 오빠 비세리스의 학대로 항상 주눅이 들어있고 그를 두려워하죠. 이로 인해 결국 오빠의 강압에 못이겨 도트라키의 칼 드로고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야만적인 남편과 낯선 유목민들 사이에서 처음에는 힘들어 했으나, 서서히 적응하면서 현명하고 강력한 지도자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남편 드로고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하게 되어 행복한 것도 잠시 주술사의 복수로 둘 다 잃게 됩니다. 이후 왕위를 되찾아야겠다고 마음 먹은 그녀는 불에서 살아나온데다가 세 명의 드래곤 알이 부화하게 되면서 도트락인의 지배자이자 용의 어머니로 숭배받게 되죠.
그녀는 자신의 험난했던 경험을 빗대여 약자들을 돕고 노예제를 폐지하려고 하는데요. 정치력이 미숙하고 센 고집 때문에 강력하게 자신의 의견과 계획을 밀다가 반대 무리에게 지탄을 받기도 합니다. 거기다 매사 감정에 따라 충동적으로 굴어 측근들의 충언도 종종 무시하기 일쑤죠.
후에 티리온을 자신의 편으로 들이면서 필요할 때마다 해주는 그의 조언 덕분에 좀 더 현숙한 지도자의 모습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웨스테로스에 발을 들이자마자 그녀는 티리온과 갈등을 빗고 더욱 독선적인 행보를 이어가다가 마침내 자신의 아버지처럼 폭군으로 흑화하게 됩니다.
결국 폭주하며 민중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해버린 대너리스는 연인이였던 존 스노우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사실상 타르가르옌 가문이 끝이나게 되어버리죠. 사실 존 스노우 또한 대너리스의 조카이자 타르가르옌의 후손이긴 한데요. 정체가 온전히 드러나지도 않은 데다가 대너리스 죽음 후에 삶에 회의를 느끼고 장벽 너머로 떠나 왕좌의 싸움에서 벗어납니다.
2. 비세리스 타르가르옌 (해리 로이드)
비세리스는 아에리스 2세의 차남이자 대너리스의 하나뿐인 오빠인데요. 어리 시절 왕실이 몰락하고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은 상황에서 갓 태어난 대너리스를 데리고 도피생활을 해야 했는데요. 평생 불안정한 생활을 해온 탓인지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신경질적이고 거칠고 오만한 행동을 많이 보이죠. 하지만 발라리아 혈통답게 굉장한 미남입니다.
비세리스는 자신의 유일한 혈육임에도 대너리스를 멸시하고 함부로 대하는데요. 결국 칠왕국의 왕위를 되찾고 싶은 탐욕때문에 강력한 기병을 얻고자 대너리스를 협박하여 기마민족인 도트라키의 수장 칼 드로고에게 팔듯이 혼인을 시켜버립니다. 이후 동생은 부족에 적응하여 점차 성장하는 데에 반해 비세리스는 꾸준히 그들을 무시하며 행패를 부리죠.
그러던 어느 날 연회장에 만취를 한 채 나타난 그는 칼을 들고 칠왕국의 왕관을 달라며 대너리스와 임신한 아이의 목숨을 걸고 협박을 합니다. 이에 분노한 드로고는 금붙이를 큰 가마에 녹이자마자 그의 얼굴에 부어 죽게 만들죠. 그동안 오빠를 챙기던 대너리스 또한 아이를 건드린 것에 대한 분노로 이를 그냥 바라보기만 합니다.
3. 칼 드로고 (제이슨 모모아)
칼 드로고는 말을 타고 초원을 이동하는 유목민이자 강력한 기마민족인 도트라키 내에서 가장 세력이 큰 집단의 지도자인데요. 구리빛 피부에 검은 머리를 한 도트라키 전사들은 패배할 때마다 수치심을 드러낼 목적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데, 뛰어난 전사였던 드로고는 한 번도 진 적이 없어 허벅지까지 머리를 땋아 기르고 있습니다.
대너리스는 처음에 거칠고 과묵한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냥한 그의 모습에 사랑을 느끼게 되고 두 사람은 애정 가득한 부부가 됩니다. 그는 초반부터 오만하고 이기적인 처남 비세리스를 굉장히 거슬려했으나 아내를 나름대로 예의를 갖춰 그를 대하죠.
하지만 아내와 아이를 위협하는 행패에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를 죽여버리고 맙니다. 이후 대너리스가 로버트가 보낸 암살자에 의해 독살당할 뻔하자 이에 분노한 드로고는 웨스테로스를 침고하기로 마음 먹는데요. 가던 도중 라자르에서 전투하다 부상을 입게 되고, 도트라키 부족에게 복수심을 갖고 있던 주술사 미리 마즈두어의 저주에 죽음을 맞이합니다.
4. 회색벌레 (제이콥 앤더슨) | 미산데이 (나탈리 엠마뉴엘)
회색 벌레는 약물과 세뇌 등을 통해 강력한 충섬심을 주입 당한 노예 보병대인 무결병의 지휘관인데요. 그들은 일찍이 거세가 되고 이름조차 가질 수 없었는데요. 대너리스가 노예병들을 자유롭게 해주는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의지로 그녀 곁에 남으면서 자신을 옛 이름인 회색 벌레라 짓게 됩니다.
자신을 구해준 대너리스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보이며 우직한 성격으로 도시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에 상당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도시를 순찰하다가 대너리스에 저항하는 지하 세력의 습격을 받아 큰 부상을 입게 되고, 자신을 간호해주던 미산데이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윈터펠로 넘어와 얼음과 불의 전투에서 압도적인 숫자의 백귀 군단을 마주하게 되고 부하들을 희생해 간신히 살아남는데요. 하지만 미산데이가 유론에게 잡혀 결국 참수당하는 것을 보고 엄청나게 분노하게 되고, 대너리스는 흑화해버립니다. 이후 대너리스의 명령으로 학살에 참여하며 살인기계로 전략하는데요.
하지만 이후 존이 대너리스를 죽이게 되면서 회색 벌레와 무결병들은 미산데이의 고향인 나스로 떠나게 됩니다. 미산데이는 소토리오스의 섬 나스 출신의 노예인데요. 어두운 피부에 금발인 그녀는 여러 언어를 구사할 정도로 똑똑한 면모를 지녔는데요. 대너리스가 노예병들을 구입할 당시 통역으로 활약하면서 그녀와 함께 하게 되었죠.
뛰어난 언변뿐만 아니라 순발력과 정치적인 식견도 뛰어난 그녀는 대너리스 옆에서 제대로 서포트하면서 그녀가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세세하게 챙기며 최측근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함께 다니며 가까워진 회색 벌레와 전쟁 후에 고향인 나스로 돌아가길 꿈꿨으나 안타깝게도 세르세이 측에 의해 인질로 잡혀 성벽 위에서 참수당하게 되죠.
5. 조라 모르몬트 (이언 글렌)
조라는 곰처럼 우직하게 스타크 가문에 충성하는 모르몬트 가문의 영주였는데요. 첫 눈에 반해 힘겹에 아내가 된 리네스 하이타워의 사치를 감당하기 위해 칠왕국에서 금지된 노예 매매에 손을 대다가 적발되어 도망치고 영주 지위를 박탈당하게 됩니다. 그 후 그의 아내는 그를 배신하고 거상의 애첩이 되어버렸죠.
이후 고향에 돌아가기 위해 잘못을 뉘우친 편지를 킹스랜딩으로 보내고 로버트는 용서를 해줍니다. 사면에 대가로 첩자가 되어 대너리스와 비세리스에 관한 내용을 바리스에게 밀고를 하였지만, 추후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만두게 되죠. 망명생활을 하다가 칼 드로고를 알게 되고, 비세리스와 함께 대너리스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비세리스에게 충성하였으나 그의 실체를 알고 대너리스로 마음을 바꿔 그녀를 독살에서 구해내는 등 엄청난 충성심을 보이며 기사도 정신을 제대로 보여주죠. 하지만 대너리스에게 자꾸 많은 남자들이 접근하고 이에 질투를 느낀 조라는 시종일관 의심하고 조언하는 등의 꼰대짓을 보이며 추후 고백까지 하지만 대차게 거절당합니다.
하지만 결국 첩자임이 들통나고 배신감을 크게 느낀 대너리스는 그를 추방해버리죠. 이후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고 티리온을 납치하지만 노예사냥꾼들에게 잡혀 검투사 상인들에게 팔려가게 되는데, 경기장에서 대너리스와 마주하게 됩니다. 검투장에서 승리한 그는 검투사가 되어 그녀의 충신이 되려 하지만 회색병에 걸리는 바람에 떠나고 말죠.
원래 치유가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샘웰의 의해 기적적으로 완치하게 되고, 대너리스에게 돌아와 다시 충성을 맹새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연히 사촌 리안나를 만나게 되는데 어린 나이의 여성임에도 용감하고 대쪽같은 성격의 그녀에게 마지막 후계자로서 윈터펠에 숨어있으라 조언하지만, 그녀를 이를 듣지 않고 결국 전투에서 목숨을 잃고 맙니다.
도트라키어를 할 줄 알았던터라 지휘관으로 전장에서 도트라키 군단을 지휘하게 되는데요. 윈터펠에서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지만 결국 존 스노우를 구하다가 용에서 떨어진 대너리스를 온몸 바쳐 구하다가 나이트 킹의 죽음으로 와이트들이 소멸되는 순간까지 겨우 버텨, 와이트화 되지 않고 온전하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6. 다리오 나하리스 (에드 스크레인 > 미힐 하위스만)
다리오는 에소스 대륙에서 활동하는 유서깊은 둘째 아들들이 뭉쳐 만든 차남 용병단 의 대장인데요. 대너리스의 아름다움에 반해 동료를 배신하고 그녀의 최측근이자 정부가 됩니다. 잘생긴 외모에 정열적인 낭만형 미남으로 시종일관 차갑게 구는 대너리스에게 매우 적극적으로 사랑을 읖조리는 순정남인데요.
대너리스 또한 의무적이고 정략적인 혼인이 아니라 처음으로 연애하게 되는 연인이라 그에게 호감을 갖지만 공과 사 부분에서는 굉장히 엄격하여 아주 깊은 관계가 되진 못하고 그녀는 용을 타고 떠나버리죠. 결국 그녀를 찾기 위해 바에스 도트락에 왔다가 조라와 함께 수상한 상인을 제압하고 대너리스의 편에 가담하여 미린 시민에 대한 학살을 막아내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 동맹을 위해 떠나는 대너리스를 정부를 데려갈 수 없었고, 그를 미린에 남아 평화를 지켜주길 부탁하죠.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에 그럴 수 없다 반발하지만, 결국 수용하고 그녀와 헤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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