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시 관람후기 오래전에 얼리버드로 구매해놨던 전시였는데, 다행히 유효기간이 전시 마지막날까지더라구요. 전시 기간 동안 아무때나 가도 되다보니 느즈막에 전시가 끝나기 전인 4월쯤에 가려고 계획했었죠. 그런데 최근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갑작스럽게 러시아쪽의 강제 반환요구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반환요구가 저희뿐만 아니라 러시아 작품을 대여한 이탈리아쪽에도 요구했다는데, 엄연히 돈을 주고 대여해온 것이고 기간을 계약상으로 정해놓은 건데 말이죠. 참... 자칫 전시가 일찍 막을 내릴 것 같아 서둘러 3월 말에 다녀왔습니다.(진짜 티켓을 구매할 때에는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예상 못했었죠...) 예술과 문화는 정치적인 것과 별개로 생각하려고 하지만, 최근에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보..

빛 :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관람 후기(+크로븐 crovn 하계역 빵집추천) 안녕하세요~!! 최근 을 다녀왔는데요. 이 특별전은 서울시립미술관과 테이트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로 지난 200년 간 빛을 탐구해 온 예술가 43명의 작품 110점을 선보인다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일찍이 얼리버드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테이트미술관은 설립 이후 100년간 영국 국립미술관의 역할을 해왔는데요. 근현대 미술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소장품을 보여한 독보적인 미술관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런던의 테이트 모던,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리버풀,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 등 영국 내에 4개의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오랜 전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갔었을 때 굉장히 인상 깊은 추억이 되었는데, 그곳도 ..

내맘쏙 모두의 그림책 전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전시 앙리 마터스 전시를 충분히 보고, 다음 전시인 내맘쏙 모두의 그림책 전으로 향했습니다.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 예술의 전당 전시 후기 내맘쏙 전시는 한가람 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어서, 한가람 미술관에서 나와 반대편으로 이동했습니다. 날씨가 무척 추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서둘러 갔네요. 건물밖에 크게 포스터가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대형 미술 전시는 주로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다보니, 한가람 디자인미술관을 가본 건 손에 꼽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것 같습니다. 그림책 전시 티켓을 구매한 이유는 평소 그림책을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과거에는 저도 그림책은 어린이들의 소유물인줄 알았지만, 최근들어 주제도 다양해지고, 어른..

2021년의 마지막 전시를 보기 위해 예술의 전당을 다녀왔는데요. 현재 예당에서 하고 있는 전시가 엄청 많네요. 연말에 분주하게 전시를 연달아 보다가 당분간 쉬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당에서 앙리 마티스 전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얼리버드 티켓을 후다닥 구해버렸습니다. 앙리 마티스 전시 소개 작가 '앙리 마티스'는 너무 유명하지만, 실제로 전시를 보는 것은 처음이라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유명한 작가는 하도 이곳저곳에서 작품을 많이 봐서 그런지 간혹 실제로 작품을 본 것 같은 착각이 들곤 하는데, 앙리 마티스도 그런 느낌드는 대표 작가 중 한명이에요. 보통 입구에 작가별 테마에 어울리게 꾸며놓는데, 이번 앙리 마티스 전은 정말 감각적으로 너무 예쁘게 꾸며놨더라구요. 전시장 들어가기 전 입구에..

[동대문 DDP] 살바도르 달리전 첫날 관람 후기 오전에 초현실주의 전시를 예당에서 봤는데요. 그 전시 중에 대표작가 한명의 개인전이 동시에 열려서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 후다닥 동대문 DDP로 향했어요. 초현실주의 거장들 예술의 전당 전시 후기 샤갈특별전 마이아트뮤지엄 전시 관람후기 동대문 DDP 팀랩 라이프 전시 관람후기 늘 예당과 삼성쪽 전시만 보다가, DDP 전시는 이전에 미디어 전시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요. 사람들이 정말이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너무 많아서 순간 넘나 당황해버렸습니다. 물론 전시 첫날이기도 하고, 워낙 유명한 작가 단독 전시이니 당연히 사람이 많을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들었는데, 생각보다 현장은 더 난리더라구요. 사실 첫날에 보고싶진 않았는데, 일단 전시 소식을 늦..

샤갈특별전 마이아트뮤지엄 전시 관람후기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인 샤갈의 작품전이 열린다고 해서 서둘러 방문을 했는데요. 앞서 예당에서 초현실주의 거장들 전을 보고 바로 삼성역으로 넘어왔어요. 초현실주의 거장들 예술의 전당 전시 후기 예당 버스가 남부터미널역뿐만 아니라 강남역까지 가기 때문에 호선을 갈아탈 필요없이 바로 삼성역으로 올 수 있어서 굉장히 편하더라구요. 샤갈특별전이 열리는 마이아트뮤지엄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전시장인데요. 최근 들어 좋은 전시가 많이 열려 꽤 자주 오게되더라구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 마이아트뮤지엄 전시 관람 후기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 관람 후기 카페 노티드 삼성 도넛 직접 맛본 후기 강남권 부근인데도 생각보다 혼잡하지 않고, 이동하기 수월해..

초현실주의 거장들 예술의 전당 전시 후기 예술의 전당에서 새로운 명화전시가 열려 누구보다 빠르게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한가람 미술관은 7월 전시 이후에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요. 1, 2층은 예정된 전시 준비로 부지런히 공사중이였고, 제가 볼 전시는 3층에서 하고 있었어요. (처음에 방황하고 돌아다니는 걸 보고, 안내해주시는 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많이들 저처럼 헤매셨나봐요.) 후지시로 세이지 전 - 카게에 거장의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생각해보면 예술의 전당은 전시는 거의 매분기별로 항상 가게되는 것 같은데, 갈때마다 조금 마음을 먹어야 됩니다. 남부터미널역에 위치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조금 멀기도 하고, 역에서도 조금 떨어져 있어 버스를 타고 가야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가는 이유는 ..

알부스 갤러리 전시를 보면 항상 1~2시간 기본으로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만큼 제 취향저격인 전시를 많이 하기도 하고, 공간이 작은데도 불구하고 나름 알차서 늘 오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전시 포스팅도 피치 못하게 길어지게 되었네요. 앞서 1층과 2층을 차례대로 관람을 하고 3층으로 이동합니다. 여름 협주곡 전시 소개 3층은 전시관은 아니여서 앞에 작게 미니 공간에 전시가 되어 있고, 굿즈들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원래라면 3층에서 보통 티켓을 끊을 수 있어 먼저 가게되는 곳인데, 이번 전시에는 코로나로 인해 1층에서 바로 체온체크와 티켓팅이 진행되어 먼저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3층에 들어서면 보이는 작은 전시관에는 작가의 첫 그림책인 를 작업할 때 구상했던 노트나 샘..

제가 애정해 마지않는 알부스갤러리에 새로운 전시가 열려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열린 전시는 바로 이수지 작가의 개인전이였는데요. 원래 전시는 9월 19일까지였으나, 관람객의 호응에 힘입어 10월 10일까지로 연장되었습니다. 이수지 여름 협주곡 전시 소개원래는 일정이 빠듯해 못 갈뻔해 매우 아쉬웠는데 다행히 연장이 되어서 뒤늦게라도 방문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어요. 티켓은 1만원이며,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네이버에서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는데요. 시간별로 방문 인원이 한정적이다 보니 굉장히 예매가 생각보다 치열하더라구요. 다행히 저는 일주일 전에 미리 예약해서 원하는 오전 시간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알부스 갤러리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28길 26 (6호선 한강진역)화-토 10시~6시(일 ~5시)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