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등장인물 소개1

드라마 <스위트홈>은 그린홈이라는 아파트에 갇힌 스토리라 등장하는 인물들이 정말 많고, 각각 임팩트적인 역할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면서 매력적인 조연들이 많이 돋보였는데요. 몇몇 매력적인 인물들은 안타깝게도 죽음을 맞이하여 시즌2에서 볼 수 없게 되어버렸네요. 그럼 한 명씩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이 많아서 총 2편의 포스팅으로 나눠서 소개해드릴려고 하는데요. 먼저 주인공을 포함한 임팩트와 존재감이 넘치는 주요 인물들을 먼저 소개해보겠습니다. 내용에는 스포가 있으니 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등장인물 소개

 

1. 차현수(송강)

차현수는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고등학생입니다. 과거 활발하고 친절한 엄친아 학생이였으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전학생으로 인하여 왕따로 전락하고 현재는 학교를 그만 둔 채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갔었죠.

 

 

 

그렇게 밖으로 나오지 않던 그를 간신히 이끌어 떠난 가족여행에서 갑작스러운 교통사고가 나게 되고, 부모님과 여동생을 잃고 혼자 살게 됩니다. 이 사건 이후로 그림홈으로 이사오게 된 것이죠. 하지만 곧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을 먼저 목격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은둔했던 생활을 벗어나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힘쓰며 한층 성장하는 인물로 거듭나게 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중간에 감염이 되어 버리고 마는데요.

 

그렇지만 감염되어 괴물이 된 사람들과 달리 괴물화가 진행중인 상태에서 자신을 통제하고 제어하면서 완전한 괴물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다른 이들을 도와주면서 그린홈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하는 주축 역할을 도맡아 하죠.

 

 

2. 서이경(이시영)

서이경은 특수 부대 출신의 소방관으로 무뚝뚝하지만 책임감이 높은 인물입니다. 과거 연기원이던 약혼자가 의문의 사망을 하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 못지 않은 추진력과 생존력을 보여주는 여전사 이미지인데요. 사실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드라마화에서 새롭게 추가된 인물이라고 합니다. 

 

 

차현수, 편상욱과 함께 거의 주인공급의 인물이라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였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드라마를 보다보면 정말 잘 추가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끝까지 그린홈 주민들을 이끌며 챙기고, 결국 탈출에 성공합니다.

 

 

3. 편상욱(이진욱)

편상욱은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살인청부업자로, 피도 눈물도 없는 차가운 냉혈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요. 원래 그린홈 주민이 아니라 누구가를 잡기 위해 들어온 인물로 무자비한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며 한 인물을 가둔 것을 초반에 보고 극 중 빌런인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잡은 놈은 바로 아동살인범이였고, 딸을 잃은 불쌍한 아버지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그를 잡기 위해 들어온 것이 밝혀지게 됩니다. 생각보다 정이 많은 인물임이 드러나는 순간이였죠.

 

유독 소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편상욱인데요. 은근 다가오는 사람들을 내치지 않고 알게모르게 챙기는 면모를 보이며 전투시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합니다.

 

맷집이 얼마나 좋은지 심하게 맞아도 죽지않는 불사조같은 모습을 보여 끝까지 살아남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허무하게 끝나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마지막에 반전의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여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죠.

 

 

4. 이은혁(이도현)

이은혁은 부모를 잃고 입양한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의대생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현재는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로 동생 은유의 발레 수업 레슨비를 보태주고 있습니다. 반항하는 여동생의 투정을 다 받아주고 잔소리하며 걱정해주는 실질적인 부모같은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죠.

 

 

갑작스러운 괴물들의 등장으로 주민들이 혼란에 빠져 혼돈스러울 때, 명석한 두뇌와 차가운 이성으로 냉철하게 현장을 파악하고 규칙을 세워 사람들을 통솔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입니다. 

 

안타깝게도 마지막 탈출 시 본인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사람들을 탈출시키고 그린홈에 남게되는데요. 과연 그냥 죽게되는 건지 아니면 송강처럼 시즌2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인물입니다. 

 

 

5. 정재헌(김남희)

정재헌은 국어교사이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재헌은 첫 등장부터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는데요. 새로 이사온 윤지수에게 먼저 말을 걸면서 착실하고 올바른 말을 하며 범생이같았던 그는 괴물과 싸우기 위해 검을 들면서 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차분한듯 날카로운 뛰어난 검술을 선보이며, 윤지수와 생사고락을 함께 합니다. 

 

 

 

괴물 퇴치단의 주력한 역할을 했던 그는 함께 싸우던 편상욱에게 과거 자신이 알콜중독자였음을 밝힙니다. 지금같은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 종교적인 힘을 빌려 엄청난 노력을 해왔음을 소소히 고백하며 인간미를 드러내기도 하죠.

 

웹툰보다 더 입체적이고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드라마 버전의 재헌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캐릭터도 팬되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마지막에 지수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고, 경비괴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장렬히 죽음을 맞이합니다. 사실상 이 드라마의 가장 임팩트 있는 명장면이 아니였나 생각이 들만큼 안타깝고 슬프고 감동적이였어요.

 

 

6. 윤지수(박규영)

윤지수는 베이스를 치는 뮤지션으로 자유분방하고 활발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과거 아픈 기억을 지니고 있으며, 정재헌과 함께 괴물을 처단하며 생사고락을 함께 하게 됩니다.

 

 

웹툰에서는 차현수와 가까운 사이로 많은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오히려 차현수와는 거리가 멀고, 정재헌, 이은유와의 케미를 많이 보여줍니다.

 

 

7. 이은유(고민시)

이은유는 어릴 때 입양되어 이은혁과 남매가 된 은유는 발레를 전공하던 학생이였으나, 부상으로 인해 꿈이 좌절되어 버린 과거가 있습니다. 발레를 하고싶지만 못하게 되버린 상황을 원망하며 자신을 헌신적으로 챙기는 오빠 은혁에게 까칠하고 차갑게 굴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팩폭을 난리는 반항아 사춘기의 정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괴물이 되어 사람들에게 이용당하는 현수를 한심하게 생각하다가 점차 그의 착한 심성을 알게되고 좋아하게 됩니다. 겁없고 할말하는 성경답게 모두가 무서워하는 편상욱에게 말도 잘걸고, 은ㄴ근 무시하면서도 오빠를 생각하는 츤데레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8. 박유리(고윤정)

박유리는 시한부 안길섭을 돌보는 간병인으로 그린홈 내부에서 유일하게 의학적 지식이 있어 그로 인한 도움을 줍니다. 그녀의 과거가 어땠는지 알 수 없지만 딱딱한 국대식 말투를 사용하며 PM 마인드가 다분한 인물로 앞장서 나서길 두려워하지 않고 주도적인 움직이는 인물입니다. 

 

 

천식이라는 병이 있어 주기적으로 약을 투입해야 하지만 약 부족으로 매번 쇼크와 위기에 빠져버리는 안타까운 인물이기도 합니다. 결국 그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고 말죠.

 

 

9. 안길섭(김갑수)

안길섭은 그린홈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연장자이면서, 유쾌하고 기발한 협조를 통해 조언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인물입니다. 시한부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유쾌함이 넘치며 간혹 간병인 박유리와 귀여운 티티카카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그린홈에서 괴물이 발현된 뒤 중간에 합류하며, 멘탈이 약한 주민들을 바로 잡아주는 현숙하고 따뜻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생존자들이 탈출하게 되는 지하 터널을 발견한 인물이지만, 감염되어 버려 탈출하지 못하고 조용히 생을 마감합니다.

 

이렇게 인물들을 정리해 놓고 보니, 과연 살아남을 인물들이 시즌2에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무척 기대도 되고 궁금해집니다. 약간 새로운 변화를 암시하는 인물들도 있어서 적어도 시즌2까지는 나와주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주요 인물들 외에 그린홈 사람들은 다음 2편에서 이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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