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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 목표에 영어공부하기는 빠지지 않는데요. 게으름과 현생살이 때문에 지쳐서 그런지 항상 뒷전으로 밀려서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영어는 꾸준히 공부가 안 되는걸까요.

 

 

그래도 올해는 진짜로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보자 단단히 마음먹었습니다. 마음을 먹고 서점을 갔다가 익숙한 얼굴의 눈의 띄는 책이 있었는데요. 그 책은 바로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 입니다.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 책소개

손미나의-나의-첫-외국어-수업-책표지

출판년도 : 2021
출판사 : 토네이도
저자 : 손미나

 

작가 손미나는 아나운서로 많이 알려졌으나 현재에는 그만두시고 새롭고 다양한 직업을 하시고 계시는 손미나 작가님의 영어를 공부하는 팁이 담겨있는데요. 영어와 관련된 책은 많긴 하지만, 조금 현실적인 제안이 담겨있는 듯하여 열심히 완독해 보았어요. 

 

책에서는 다양한 외국어를 배울수록 국경을 허물고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흥미진진한 경험을 할 수 있고, 그것이 삶의 원동력 되어주는 강력한 힘을 제공한다고 해요. 사용하는 언어가 많을수록 기회가 많아지고 무대가 확장되어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는 것이죠. 

 

 

외국어 공부는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닌, 하나의 사고 체계를 익히는 일이라 언어에 담겨있는 낯선 문화에 눈을 뜨게 되면, 일종의 거울처럼 자신을 새롭게 깨우치는 경험을 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더불어 잠자던 뇌를 깨우게 되어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능력이 커지고, 상황에 따른 대처응대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주기도 하죠. 언어 공부는 여러 상황을 다각도로 볼 수 있도록 하여 세상을 좀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며, 타인에 대한 다름을 수용할 수 있는 성숙함을 기르는 데에도 좋습니다. 

 

 

 

외국어 공부에 대한 흔한 오해

폴리글롯(다국어 능통자)은 언어를 잘 배울 것이다. 타고난 천재니까 잘하는 것이다. 외국어를 배우기 쉬운 모국어가 있다. 성인은 언어 공부가 아이들보다 힘들다. 등등 우리는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타고난 천재들도 외국어를 배우기 쉬운 모국어도 모두 초기에 얻을 수 있는 보너스일뿐 결정적인 언어 배우기에 있어서는 확실한 학습방법과 꾸준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어 언어공부가 힘든 이유는 잘못된 학습법과 인식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도구로서 언어를 인지해야 하는데, 성인들은 원어민처럼 완벽하게 구사하려다 보니 실수를 두려워하고 말하기를 망설여하죠.

 

반면 아이들은 고정관념이 없어 어떤 정보든 탄력적으로 받아들이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아 겉으로는 더 유리해보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어른들이 모국어의 어휘력을 더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타언어를 배우고 이해하는데 훨씬 유리하다고 하네요. 이건 저도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이네요.

 

 

 

언어를 빨리 배우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첫 번째는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직접 시도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자신에게 잘 맞는 학습법을 고안한 것이죠.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정보를 적당히 활용만 할 뿐 스스로 공부해나가며, 벼락치기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습과적으로 해나간다고 해요.

 

 

두번째는 호기심과 즐거움을 느낀다는 거에요. 궁금해서 알아내지 못하고는 못 견디는 오지랖 성향들이 많으며, 즐기듯 한다는 거죠. 물론 이들처럼 처음부터 재미를 느낄 순 없을지도 몰라요. 아마 대부분은.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과 접목시켜 공부하면 점차 재미를 느끼게 되고 드라마틱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점차 실력이 늘고 더욱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언어는 무조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스스로를 무장하는 것이 좋아요.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마인드

완벽하게 구사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원활한 소통을 목표로 시작하세요. 압박감을 없애고 즐겁게 하는거죠. 외국어 공부는 미션이 아니라 습관처럼 꾸준히 해나가야 합니다. 벼락치기, 올인은 좋지 않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어느 순간 실력이 제자리인 느낌이 들 수 있는데, 그 순간이 바로 향상되고 있는 지점이기 때문에 계속 붙들고 해야하는 거죠. 외국어 공부에 동기가 될 무엇(드라마/음악 등)을 접목시켜 스스로 배우고 싶은 욕망을 자극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절대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속도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다가 모국어를 잊어버리는 느낌이 들 수가 있는데 그것은 새로운 언어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두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뒤죽바죽되는 느낌이 들때 새로운 언어가 체계가 잡히도록 확실히 힘을 실어주며 실력이 확- 늘어난다고 하네요.

 

 

 

외국어 공부를 위한 시스템 구축

책에 의존, 문법에 집착, 듣기 말하기 미루기 등의 기존 학습법은 버리세요. 지금부터 영어공부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평소 사용하는 전자기기, 프로그램을 외국어로 세팅을 바꾸세요.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외국어 콘텐츠를 들으며 귀가 익숙해지는 환경을 조성하고, 영영사전을 활용하며 외국어로 생각하는 뇌로 전환시키는 연습을 하는게 좋습니다.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은 단순히 영어만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언어에 대한 포괄적인 공부법에 대해 알려주어 조금 다른 책과는 달리 굉장히 현실적으로 와닿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해 진짜 영어를 제대로 해보고자 많은 먹었던 터라 동기를 얻기 위해 정말 책을 열심히 완독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길어졌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짧게 나마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편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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