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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는 숙소를 2곳을 선택했는데요. 먼저 이동한 곳은 서귀포 신시가지에 위치한 <브릿지 레지던스 호텔>입니다. <브릿지 레지던스 호텔> 은 2020년 11월에 오픈한 비교적 따끈따끈한 신상 숙소인데요. 풀옵션 레지던스 호텔이라 정말 말 그대로 잠시 잠만 자는 숙소가 아니라 생활이 가능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브릿지 레지던스 호텔 소개

<브릿지 레지던스 호텔>은 이러한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는 숙소인데도 더욱 감격적인 것은 바로 가성비 쩌는 가격인데요. 할인이나 특가를 잘만 이용하시면 2명이서 하루 대략 6~7만원이라는 진짜 저렴한 가격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이에요.

 

호텔-외관

브릿지 레지던스 호텔

제주 서귀포시 김정문화로 49 브릿지레지던스호텔
064-738-7077
체크인(15시-22시), 체크아웃(11시)
홈페이지, 22시 이후 체크인 시 사전연락필수, 인원추가비용 없음, 모든 추가비용 현장결제
주차가능, 무료 와이파이, 객실금연, 수화물보관, 객실 주방, 드럼세탁기, 건조대,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있음

 

 

트윈룸 같은 경우는 최대 3명까지 이용가능한데요. 인원추가 비용이 없기 때문에 진짜 3인은 정말 가성비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성수기나 주말같은 경우 가격 변동성 있을 수 있습니다.

 

 

 

 

 

 

1. 안전하고 편안한 주택가에 위치

서귀포버스터미널역에서 파리바게트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금방 도착할 정도로 위치도 아주 최적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주변에 월드컵경기장, 이마트, 스타벅스 등 각종 편의 시설과 인접해 있고, 또한 옆에는 큰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있어서 아주 안락하고 안전함이 드는 위치였어요. 

 

호텔-앞-풍경

 

숙박을 예약할 당시에는 신시가지(또는 신서귀포) 지역은 처음이라 살짝 으슥하거나 어두우면 어쩌지란 걱정이 있었지만, 막상 와보니 너무 조용하고 깔끔한 동네에 주변에 편의점도 많고 해서 저녁에도 그렇게 위험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더군다나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주변에 시끄러운 유흥시설이 거의 없고 조용해서 저녁에 편히 쉬고 숙면하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레지던스형의 호텔이기 때문에 처음 볼때는 진짜 딱 사람들 거주하는 집같았는데요. 실제로 일부는 장기숙박인건지 아니면 거주하시는 건지 모르겠지, 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호텔-입구-문

 

실제 이 호텔은 한달 살기로도 정말 유명한 곳이였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현재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대략 70~80만원쯤이면 가능하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정확한 금액은 호텔에 직접 문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입구로 들어가는 깨끗하고 쾌적함이 바로 느껴져서 벌써부터 만족스럽더라구요.

 

1층-로비

 

내부에 쉬는 공간이 정말 널찍하게 있었는데요. 참 예쁘게 꾸며놓은 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프론트가 바로 앞이라 오래 머물기는 조금 그래보이긴 하던데 워낙 카페같이 잘 꾸며놔서 쉬어가기 좋겠더라구요. 하지만 실상 제주를 열심히 관광하느라고 한 번도 앉아보진 못했네요.

 

 

바로 앞에 프론트가 있는데요. 프론트 옆에 공용 전자랜지와 컴퓨터도 있어서 필요하신 분들은 이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터라 짐보관을 부탁드렸는데요. 굉장히 안전하게 잘 보관해주셨습니다. 체크인 시 객실 이용 가능한 카드키를 줍니다.

 

1층-로비2

 

애당초 여행 중 유일하게 내부 세탁기가 가능했던 숙소라 얼른 빨래를 하고 싶은 욕구가 컸는데요. 일주일 빨래가 쌓였고, 심지어 비도 맞은 상태라 더욱 빨래가 하고 고팠습니다. 그동안 세탁을 이용할 상황이 안되어서 정말 기대가 컸던 숙소였어요.

 

자판기

 

다만 세제는 구비되어 있지 않다는 리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요. 대용량을 사기도 좀 뭐해서 말이죠. 다행히 자판기에 세제도 팔고 있더라구요. 덕분에 매일 빨래를 돌렸던 것 같아요. 빨래의 양이 많을 때는 1개를 사용하시고, 혹여 적은 빨래 돌릴 때는 반 정도 넣으셔도 될 듯합니다.

 

 

 

2. 객실 내부

룸-내부

 

로비에서 키를 받아서 드디어 객실로 들어가 봅니다. 예약할 때부터 내부에 대한 공간을 꼼꼼히 찾아봤던터라 기대가 무척 컸던 터라 설렘을 가득 안고 들어갔습니다. 레지던스답게 당연히 부엌과 세탁기가 있는 것을 고려해 일반 숙소와 다른 모양일 꺼라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공간이 넓고 진짜 집같은 구조였습니다.

 

 

가장 안쪽에 살짝 가벽을 둔 침실이 있었구요. 가벽을 사이에 두고 TV와 테이블과 의자 2개, 그리고 주방과 화장실 순으로 되어 있었어요. 화장실은 아주 크진 않았지만, 생활하는 데는 전혀 무리없을 만큼 딱 좋고, 무엇보다 깔끔했습니다. 어메니티도 있었구요. 원래 듣기로는 2일마다 청소를 해준다고 알고 있었지만, 왜인지 수건을 매일 교체를 해주시더군요.

 

침대

 

수건은 인원 수에 맞게 매일 2개씩 있었고, 어메니티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새 것으로 다시 넣어주셔서 감동이였습니다. 뭔가 굉장히 불편하지 않도록 은근한 챙김을 받는 기분이였어요. 개인적으로 여행 중에서는 편안하고 안락하기로는 이 숙소가 최고였던 것 같아요.

 

화장실

 

물론 건물뷰라 전망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무엇보다 세탁기나 주방같은 편의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고, 숙소 근처에 이마트가 있던 덕분에 진짜 생활하기에는 더 없이 편하더라구요. 더불어 제주에서 가장 좋았던 스타벅스 지점도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서귀포 옆이라 왠만한 관광지도 버스로 쉽게 갈 수 있고, 앞쪽에 조금만 걸어가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7코스 바다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막상 지내다보니 왜 한달살이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물론 저는 뚜벅이라 여러 관광지를 돌기 위해 숙소를 여러 곳 두긴 했지만요.

 

 

혹시 렌터카를 이용하시거나 특별히 여러 관광지를 이동하실 필요가 없을 경우에는 한 곳에 숙소를 정하고 지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찐 제주살이가 아닌가 싶네요.

 

일단 생활이 가능하고 저렴한 가격때문에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주변 동네 분위기가 한적하니 좋아서 개인적으로 다음번에 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다시 가게 된다면 아예 한달 머물러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귀포 숙소로 완전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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