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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넘치는 캐릭터와 유쾌하고 재밌는 스토리로 매료시켰던 미드<브루클린 나인나인>. 일명 브나나. 넷플릭스에는 시즌7까지밖에 업데이트가 안되어서 무척 아쉬워하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올해 8월 브나나 마지막 시즌8이 드디어 올라왔습니다.
브루클린 나인나인 시즌8 줄거리 결말 소개
이전에 브나나 포스팅을 쓸 때만 해도 시즌3를 열심히 정주행 중이였는데요. 그 당시만 해도 이제 막 달달한 연인 사이가 된 제이크와 에이미의 러브스토리는 시즌을 거듭하며 성장해나갑니다.
더군다나 유쾌하고 개성 넘치던 99멤버들에게도 많은 변화들이 생기면서 매 시즌 보는 저도 99에 정들어갑니다. 정말 웃긴 포인트가 많았는데, 그 중에 기억에 남는 일화들만 올려봅니다. 그동안 참 많이 정들었는데 이제 끝이라니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이후 줄거리 내용부터는 스포가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진도 많아서 스크롤압박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1. 다사다난 제이크 !
시즌4에는 잡히지 않은 지미 피기스로 인해 헤이 그레그와 헤이 래리로 신분을 위장한 채 새로운 마을에 적응 중인 제이크와 홀트가 등장합니다. 항상 매 시즌 끝날 쯤은 황당하리만큼 급작스런 반전 상황을 만드는 브나나.
그때마다 놀랍게도 적응 잘하는 제이크를 볼 수 있습니다. 위장한 채 숨어서 무기력하게 지내던 이들을 팀원들이 손수 찾아와주기도 하는데요. 그것도 아주 튀는 모습으로 말이죠. 늘 그렇듯 사건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시즌5에서는 갑자기 로사와 함께 은행 강도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하필 같이 들어간 친한 친구는 식인종이라 제이크랑 친하게 진해다가도 불쑥 먹으러 드는 무서운 놈이였죠. 하지만 제이크는 특유의 인싸력으로 또 나름 친구먹으며 잘 지냅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법정까지 가서 잠시 위기에 처하지만, 늘 그랬듯 잘 극복하고 다시 경찰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전에도 범죄조직에서 거의 1년 가까이 위장생활을 했던 제이크인데, 이 정도면 위장이 아니라 거의 다른 삶을 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변화무쌍한 제이크의 경찰생활이라고 할 수 있죠.
2. 99멤버들의 돈독한 케미
할로윈 결투는 매년 치열해지는데, 사실상 양대산맥은 제이크와 홀트 두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열성을 보이며 달려든 두 사람과 달리 항상 의외의 인물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그러고 보니 매 시즌 우승자가 달라지더라구요. 거의 골고루 받은 듯 해서 어찌보면 영원한 우승자는 없는 공평한 99즈 공식 행사죠.
처음에 무뚝뚝하고 조용해 보였던 홀트는 점점 제이크를 닮아가는 것 같아요. 진짜 경쟁심 상당한 것을 시즌을 거듭할 수록 아주 여실히 느낄 수 있는데요.
사실 조금 나온 과거사를 보면 홀트 역시 만만치 않았던 인물임이 이미 예건이 되었던 건지도 모릅니다. 진짜 보면 볼수록 제이크와 하는 짓이 은근 똑닮았다는 것을 느끼거든요. 그래서 둘이 더욱 잘 맞는 걸지도 모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웃긴 볼거리 사건. 진짜 이 화는 너무 웃겨서 빵빵 터지면서 본 기억이 납니다. 둘 다 볼거리 걸려서 격리되어 있는데, 홀트는 양쪽 다 걸림. 진지하게 돌아서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항상 웃기게 등장하는 제이크를 정말 아무렇지 않게 심지어 자연스럽게 무시하는 홀트입니다.
제이크 덕후 찰스와의 케미는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 모든 상황을 모두 찰스화 시켜버리는 놀라운 재주를 지닌 찰스. 진짜 진국같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찰스의 복장 따라하기. 전에는 에이미더니 이번엔 테리 차례. 테리 표정 어쩔.
제이크와 주디와의 우정도 건재합니다. 매 시즌 여전히 당하는 제이크지만 첫 만남부터 영혼의 단짝인양 찰떡같이 잘 맞았던 이들은 항상 좋은 마무리로 끝나는 것 같아요. 둘이 죽이 맞아 저렇게 등장하는 것도 웃김. 하지만 제이크 빼곤 다 범죄자라는 거. 제이크가 가는 곳은 바로 주디의 총각파티.
찰스 특집 하나 만들어야 되나 싶을 정도로 진짜 명장면이 많았는데요. 어떻게 그냥 저렇게 진지하게 표정 지어도 웃긴지 모르겠어요. 분명 배우 맞는건지 의심하게 됩니다. 찰스는 정말 다시 없을 독보적캐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분장도 놀랍도록 잘 소화해버리는 찰스를 보고도 멤버들은 이제 왠만해선 놀라지도 않습니다.
로사가 참 세보이고 개인주의성향이 강하지만 또 은근 멤버들 부탁도 잘 드러주고 이래저래 잘 받아주는 츤데레라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였는데요. 이렇게 결이 전혀 다른 여성 멤버들이 점차 시즌을 거듭하면서 끈끈해지는 모습이 너무 찡했어요.
잔입에 진심인 멤버들인데요. 좋아하는 소설속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하고, 찰스네 친척집에 가서 함께 찰스화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여기서 찰스 스타일이란 온통 베이지에 미국 농부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 입기 싫어해도 막상 저렇게 복장 갖추고 폼잡으면서 등장하는 떼샷 너무 좋아요. 완전 브나나 감성.
3. 멤버들의 기막힌 과거
제이크와 찰스가 자신의 첫 파트너 이야기를 하는데, 분위기가 전혀 다른데 뭔가 굉장히 웃겼습니다.
테리의 과거는 끝이 없는데, 특히 일본 시절 이야기는 매번 충격적인데요. 어떻게 늘 새로워요. 일본에서 이래저래 열심히 산 듯한 살짝 부끄러워지는 테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테리의 신입 때, 깍두기 머리 시절 에피도 짤막하게 나왔는데요. 테리조차 피해가지 못한 고참들의 텃세에 뿔났던 과거가 있었죠.
제일 놀라웠던 스컬리와 히치콕 과거 에피소드였는데요. 생각보다 멀쩡해서 오히려 당황스럽더라구요. 지금 모습 보면 도대체 어떻게 경찰이 된 건가 싶었는데, 과거에는 제이크 못지 않게 열정 만땅이였던 이들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중독성 높은 치킨을 접하면서 인생이 확 바뀌게 되었다는 그런 놀라운 이야기로 끝이 납니다.
4. 큰 변화를 맞이한 찰스와 로사
찰스는 이전 시즌에서 재판에서 만난 여성과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래 전 정자시술을 하여 임신을 할 수 없던 터라 라트비아 출신의 니콜라이를 아들로 입양하게 되죠.
결혼 전만해도 제이크 덕후였던 찰스는 아들을 입양한 후로 어엿한 아빠의 모습을 갖추면서 조금은 성숙해지는 모습이 보여요. 하지만 제이크와 에이미에 대한 관심은 전혀 끊지 못하는 집착의 모습도 여전히 보여줍니다.
로사 또한 굉장히 큰 변화를 맞이하는데요. 실제 로사를 연기한 배우인 스테파니 베아트리즈가 양성애자였음을 밝히고 난 후, 극중에도 반영되어 커밍아웃하면서 여자친구를 사귀는 모습이 나옵니다.
최근 본 <엄브렐러 아카데미>도 그렇고, 미국에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실제 배우의 성정체성을 반영해서 캐릭터의 변화를 주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요새의 트렌드인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사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캐릭터 자체에 무리수만 두지 않는다면, 실제 연기를 하는 배우의 입장에서도 자신의 성정체성과 동일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더욱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 스테파니 베아트리즈에는 남편과 결혼해서 아이도 낳아 행복한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 소식을 들어서 팬으로서 좋더라구요.
5. 굿바이 지나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우면서도 충격적이였던 소식은 바로 지나가 99즈를 떠났다는 것인데요. 그냥 소문이길 바랐는데 진짜로 하차해서 거의 초반 빼고는 나오지 않더라구요. 지나는 시즌6 에피소드4에서 갑작스럽게 99즈를 떠나버립니다.
브나나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던 캐릭터였던데다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던 애정캐라 갑작스러운 이별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지나 빠짐 무슨 재미로 보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허전했습니다. 그녀가 떠나고나자마자 봐로 지나의 존재감이 브나나에서 얼마나 컸는지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마지막까지 지나답게 아주 범상치않은 마무리를 지어서 웃기면서도 너무 슬픈화였어요. 실제로 제작진과 관련해서 어떤 트러블이 있어서 하차한 것은 아니고, 배우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하차한 것 같더라구요.
확실히 지나가 빠져버리니까 특유의 재미와 웃음이 살짝 약해졌던 브나나. 하지만 아쉬운대로 간간히 마지막 시즌까지 특별출연으로 등장해줘서 그나마 아쉬움을 덜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나나는 지나가 있던 초반 시즌에 제일 웃긴 것 같아요.
6. 제이크와 에이미는?
시즌3에서 돌고돌아 드디어 연인 사이가 된 제이크와 에이미. 초딩같이 철없는 제이크와 완벽주의자의 정리 강박이 있는 에이미는 정말 극과 극의 성격인데, 사귀기 전에는 그렇게 티격대었던 둘의 연애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오랫동안 봐와서 서로에 대한 이해가 높기도 했고, 워낙 둘 다 경찰이라는 자신의 직업에 열의와 자부심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에요.
그렇게 둘이 알콩달콩 사귀던 중, 할로윈 게임 도중 제이크가 갑작스레 에이미에게 프로포즈를 합니다. 기쁘게 승락하는 에이미. 왜 보면서 제가 다 행복한거죠?
7. 브나나스러운 이색적인 결혼식
정말 경찰관만이 할 수 있는 브나나만의 이색적인 결혼식이 펼쳐집니다. 사실 원래 아름다운 미리 예약된 장소가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전달된 폭탄사건으로 인해 엉망진창이 되어버리는데요. 하지만 사랑스러운 브나나 식구들이 이렇게 경찰서 앞에서 근사한 결혼식을 꾸며줍니다. 이 장면이 굉장히 브나나스러우면서도 감동적이였어요.
엄청 화려하고 이쁜 야외 결혼식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장소가 두 사람에게 정말 의미가 있다보니 왠지 여기가 딱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밤이라 더욱 예뻤습니다. 그리고 주례는 제이크의 양아버지 홀트가 해줍니다.
그나저나 두 사람 너무 사랑스러운 거 아닌가요. 관할서 99 직원들의 축하 속에서 행복한 결혼식이 마무리됩니다. 진짜 마지막까지 브나나답다는 생각이 들었던 장면이였어요.
8. 홀트와 함께한 신혼여행과 2세 탄생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행복한 신혼여행을 떠는데요. 하지만 그곳에서 의외의 인물인 홀트를 만나게 됩니다. 홀트는 국장 탈락으로 낙심하고 휴가를 떠난 상태인데, 하필 그곳이 두 사람의 신혼여행지였죠.
최대한 우울모드 홀트를 무시하려 했지만, 은근 두 사람 앞에 자꾸 등장하는 홀트. 자기는 내버려두라면서도 은근 두 사람 따라다니는데 도대체 어떻게 안 신경쓸 수 있냐 이 말이죠. 결국 홀트를 홀로 내버려둘 수 없었던 제이크와 에이미는 그가 낙심을 딛고 다시 관할서로 복귀하도록 달래면서 신혼여행을 보냅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즌7에 귀염둥이가 태어나게 됩니다. 아이를 가지고 싶었던 에이미와 달리 제이크는 아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던 지라 살짝 고민하기도 했는데, 결국 두 사람은 드디어 부모가 됩니다. 아기 너무 귀여워요.
사실 두 사람 케미가 너무 좋아서 실제로도 어떨까 싶었지만, 사실 둘 다 이미 유부남 유부녀라는 거. 심지어 에이미 역을 맡은 배우 멜리사 푸메로의 경우 정말 잘생긴 남편과 더불어 본인과 똑닮은 귀여운 아들도 있는데요. 진짜 너무 귀엽더라구요.
실제 남편 역 배우가 브나나에 출연하기도 했고, 브나나 시즌3 때는 실제 임신 중이라 배가 잘 보이지 않도록 연출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임신을 했는데, 스토리에 잘 녹여내어 연출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 같은 경우는 <프렌즈>나 다른 작품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의외로 미국 드라마에서 현실 반영해서 스토리가 변경되는 경우가 꽤 많더라구요.
9. 코로나와 현실 방영 스토리가 담긴 시즌8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온 덕분에 볼 수 있었던 마지막 시즌이였어요.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방영되고도 한참 동안 안 올려줘서 못 보나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아쉽게도 시즌8의 경우는 고작 10부작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에피가 적습니다.
원래 20부작 이상이였는데 시즌6부터 조금씩 줄더니 마지막 시즌은 아예 확 줄어버렸더라구요. 드라마 초반에도 등장했던 코로나가 방영된 장면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코로나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기도 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즌이라고 합니다.
아이는 사랑스럽지만 갑작스럽게 변화된 삶으로 인해 일과 가정을 병행하기 위해 우여곡절을 겪는 제이크와 에이미의 고민이 담긴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에이미가 개혁 프로그램 부서의 장으로 인명되면서 두 사람의 고민은 더해지고, 결국 제이크가 경찰을 관두고 육아에 전념하는 것으로 결말을 맺습니다.
경찰이라는 직업을 너무 사랑하고 열정을 다해온 제이크인 것을 알기 때문에 그의 선택은 다소 의외였는데요. 또 한편으로는 자신의 아버지와는 달리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한 고민과 결정은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경찰이 아닌 제이크는 상상하기 어려워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 느낌이였어요.
10. 왠지 찡했던 시즌8 엔딩
그리고 정말 찡했던 홀트와 제이크의 마지막 대화장면. 시종일관 티격태격 웃음을 자아내던 케미의 두 사람인데, 마지막에 진짜 눈시울을 붉히며 최대한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 슬펐어요. 이 장면 보면서 진짜 마지막이구나 싶더라구요.
다른 부서의 이동, 가치관을 따라 그만둠, 전업육아 등 다양한 삶의 선택으로 관할서를 떠나는 브나나 멤버들. 복잡한 심경이 느껴지는 제이크의 표정이 더욱 찡하네요. 어떤 작품이든 마지막은 참 아쉽고 그러네요.
그리고 짤막하게 마지막에 나온 에필로그. 새롭게 서장이 된 테리와 익숙했던 99멤버들인 빠지고 새로운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남은 찰스는 이제 선임이 되었죠. 하지만 갑자기 여기저기서 등장하는 브나나 멤버들. 그리고 할로윈 쟁탈전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진짜 끝.
팬심으로 이끌어낸 후반 시즌. 브나나 이젠 안녕.
원래는 시즌5를 마지막으로 종영될 뻔했던 <브루클린 나인나인>. 하지만 애정하는 팬들의 요청으로 이후 시즌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개성넘치는 멤버들과 돈독한 케미. 거기다 유쾌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었던 시트콤이라 저 또한 무척 재밌게 봤는데요. 이렇게 시즌9으로 끝나버리다니 참 아쉽네요.
하지만 미국에서 경찰관련 이슈 문제도 있고, 시청률도 계속 하락했던터라 더 이어가긴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에피도 고작 10회밖에 되질 않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캐릭터뿐만 아니라 인상깊던 조연들까지 모두 깨알같이 등장해서 정말 잘 마무리가 되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왠지 브나나를 찍은 배우들도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상당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브루클린 나인나인>은 앞으로도 왠지 심심하거나 우울할 때 다시금 꺼내볼 것 같은 가볍고 재미난 작품인데요. 이젠 아쉬움을 뒤로하고 보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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