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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흡입력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스릴러나 액션 등의 장르가 떠오르겠지만, 간혹 휴먼 드라마같은 따뜻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는 경우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별나도 괜찮아>라는 작품은 우연히 발견한 보물같은 휴먼 드라마였습니다. 

 

 

 

 

별나도 괜찮아 소개

몇 년 전 볼게 없어서 넷플릭스 목록을 한참 뒤적이다가 발견한 드라마가 바로 <별나도 괜찮아>인데요. 제목이 왠지 너무 뻔한 힐링 소재임이 다분해서 살짝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유쾌하고 재밌을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유익한 작품이였습니다.

 

별나도-괜찮아-포스터

별나도 괜찮아

넷플릭스(미국)  |  2017 - 2021  |  4시즌(완)
감독 : 로비아 라시드
출연 : 키어 길크리스, 제니퍼 제이슨 리, 마이클 래파포트

시즌1(8부작) 시즌2(10부작) 시즌3(10부작) 시즌4(10부작)

 

<별나도 괜찮아>의 분량은 대부분 시즌이 8~10회 남짓, 거기다 에피소드 당 30분 남짓을 가볍게 볼 수 있는데요.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다가 따뜻한 가족애와 더불어 묵직하게 울리는 현실적인 에피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제목 뜻과 간단 줄거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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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첫 시즌을 알린 <별나도 괜찮아>의 원제는 Atypical. '비정형' 또는 '이례적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영단어인데요. 아마 국내에서는 원제 그대로 쓰기에는 와 닿지 않아 새롭게 제목을 붙인 것 같은데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원제의 감성이 그대로 전해지진 않는 느낌이죠.

 

<별나도 괜찮아>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소년 샘 가드너를 중심으로 그의 가족과 주변인물들의 성장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이 작품의 관람등급은 청불. 딱히 성적이거나 잔인한 부분이 크게 안 느껴지는데 왜 청불인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더 심한 것도 15세 등급인 거 수두룩 빽빽인데 말이죠.

 

 

아니면 제가 너무 자극적인 작품들에 익숙해진 탓일까요. 솔직히 넷플에 너무 핫한 작품이 많은지라 이렇게 순수하고 따뜩한 가족 장르는 생각보다 인기를 잘 못 얻는 경우가 많은데요. 낮은 인지도 탓에 다음 시즌이 나오지 않고 어설프게 툭 끊기듯 마무리되어버릴까봐 무척 걱정했던 드라마 중 하나였습니다.

 

아끼는 드라마들이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하도 많았어서 말이죠. 그래도 다행히 마지막 시즌까지 순탄하게 별탈없이 잘 진행되고 마무리 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별나도 괜찮아>. 간단하게 등장인물들과 마지막 시즌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등장인물 소개

그럼 간단하게 주인공 샘과 가족들만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에는 스포가 담겨 있으니 이점 참고해주세요.


1. 샘 가드너(키어 길크리스트)

샘

 

주인공 샘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고등학생 소년인데요. 장애의 경계성에 있기 때문에 학업이나, 일상적인 생활은 그런대로 잘 해나가지만, 사회성이 또래에 비해 확연히 약해 그로 인한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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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과 그림을 좋아하며 한 가지에 빠지면 주변상황을 생각하지 못한 채 엄청 빠져들어 버립니다. 평상시에는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일상을 잘 보내지만, 가끔 갑작스러운 상황에 맞딱뜨리면 패닉하며 발작 증상을 보이기도 해서 가족의 걱정을 사게 되죠.

 

 

다른 듯 비슷한 샘과 여자친구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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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에서는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어 여러 모로 노력하다가 결국 상담선생님을 짝사랑했었는데요. 하지만 실연을 하게 되고, 샘을 짝사랑 하던 페이지와 연습용 여친이라는 샘의 계획에 따라 인연이 되어 여자친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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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우연치 않게 연인이 되었지만, 점차 서로를 신뢰하고 맞춰가는 과정에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 샘과 페이지의 모습이 참 귀여워서 절로 응원하게 됩니다. 페이지는 샘처럼 장애가 있진 않지만, 과도한 열정에 매사 적극적으로 행동하지만 그거에 따른 결과가 주어지지 않기도 해서 시즌을 거듭할수록 자신감을 많이 잃게 되는데요.

 

 

하지만 매사 긍정적이고 의욕이 넘치기 때문에 샘의 무심함에도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참 멋지게 느껴집니다. 결국 타인에게 무심했던 샘의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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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자하드와 샘의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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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와 일터에서 함께 일하는 자하드는 샘과 절친 사이인데요. 타인과 잘 어우러지지 못하는 샘을 굉장히 잘 이해해주고 무한 긍정의 힘으로 두려워서 쉽게 평범한 일도 하지 못하는 샘에게 의욕을 가져다 주는 좋은 친구이기도 합니다. 물론 가끔 과한 방향으로 흘러가긴 하지만, 그 덕분에 웃픈 상황들도 종종 벌어지죠.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샘이 과연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까 가족들과 주변 친구들의 걱정이 컸지만, 다행히 샘은 졸업을 무사히 하고 대학도 가게 되면서 홀로서기에 한 반 내딛게 됩니다. 시즌4에서는 독립을 선언하며 자하드와 함께 살며 타인과 사는 법을 배우게 되죠.

 

 

 

2. 케이시 가드너(브리짓 런디페인)

케이시

 

케이시는 샘의 하나뿐인 여동생인데요. 현재 고교 육상선수로 장래가 유망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줍니다. 맨날 뛰며 성실히 운동을 할 정도로 달리기를 무척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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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는 어린 시절부터 오빠의 보호자로 살아왔고, 부모의 모든 관심에 뒷전에 밀린 것에 대한 서운함을 가지고 있어서 은근 막내다운 어리광을 부리기도 합니다. 늘상 센척 굴지만 실상을 굉장히 여린 마음의 소유자라고 볼 수 있죠. 

 

 

케이시는 겉으로는 쿨해보이고 맨날 샘을 못살게 굴며 틱틱대는 모습은 어김없는 철없는 여동생 모습인데요. 그러나 샘이 패닉이 오거나 곤란에 빠지면 겉으로는 안해줄 것 같다가도 다정하게 챙기고 보호해주는 든든하고 멋진 보호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본인은 괴롭혀도 남들이 오빠를 괴롭히는 것은 참지 못하는 정형적인 현실남매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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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의 삼각관계 에번과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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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번은 케이시와 친한 친구의 오빠인데요. 그는 과거 고등학교 퇴학당한 전력이 있고, 공고에 다니며 피자집 알바를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성실하고 마음이 여린 인물입니다. 우연히 본 케이시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하고 사귀게 되죠.

 

 

이후 케이시의 아빠 더그의 직업인 응급구조사에 대해 접하고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현재는 응급구조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죠. 케이시는 에번과 달달하게 시즌 중반까지 연애를 하다가 시즌3에 육상장학생으로 전학간 학교의 육상부에서 이지를 만나며 성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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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에 대한 마음을 깨달아 감과 동시에 자신이 양성애자라는 것을 알게 되죠. 정이 많이 들어버린 에번에 대한 죄책감으로 열렬히 고민한 끝에 결국 헤어지고 이지와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다른 성향에 다소 가정환경으로 인해 부정적이고 충동적인 이지로 인해 많이 부딪히고 갈등을 겪게 됩니다.

 

 

 

3. 엘사 가드너(제니퍼 제이슨)

엘사

 

엘사는 샘과 케이시의 엄마인데요. 샘이 어린시절 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모든 스케줄을 샘에게 맞출 정도로 헌신적으로 살아왔습니다. 과거 샘의 장애로 인해 남편 더그가 집을 나갔을 때조차도 샘과 어린 케이시를 놓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고 키웠다는 것만 봐도 그녀가 얼마나 강인하고 책임감이 높은지 충분히 알 수 있었죠. 

 

 

하지만 그녀는 샘이 점점 성장해 독립해나가면서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자, 굉장한 공허와 상실감에 빠져들게 됩니다.그렇게 빈둥지 증후군을 겪던 그녀는 우연히 술집에서 만남 매력적인 낯선 남성에게 빠져들고 충동적으로 외도를 하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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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외도를 하는 엄마를 목격한 케이시는 그녀를 굉장히 차갑게 대하게 되고, 결국 이 사실이 남편 더그에게 알려지게 되고 그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이 때문에 가정은 또 한 번 큰 위기를 맞게 되죠.

 

 

 

4. 더그 가드너(마이클 래퍼포트)

더그

 

더그는 샘과 케이시의 아빠로 응급구조사로 성실히 일하는 가장인데요. 과거 샘의 장애를 인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몇 개월간 가족을 떠난 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샘과 엘사는 큰 상처를 얻게 되었고 두 사람과는 서먹한 사이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가족 중 그러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케이시와 가장 사이가 좋죠. 더그는 헌신적이고 열성적인 엄마 엘사와 달리 다소 무뚝뚝한 편인데요. 가족에게 돌아온 뒤로 샘을 이해하고 친해지려고 용기 내 다가서려고 노력하지만 쉽지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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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아내 엘사가 외도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복수심에 자신도 외도를 저지르려 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그리고 차차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과거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아내의 잘못도 모두 용서하고 받아들이며 함께 나아가려 합니다.

 

 

 

마지막 시즌4  줄거리 결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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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는 드디어 샘이 자하드와 함께 살면서 본격적인 독립생활을 시작합니다. 이전까지 답도 안 보일 정도로 파국의 파국을 치닫던 엘사와 더그의 관계는 다행히 호전되고,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솔직한 자기고백까지. 그렇게 전보다 더 깊은 신뢰있는 관계로 거듭나는 것 같아 괜시리 뿌듯해졌어요.

 

 

솔직히 초반 시즌에서 엘사가 바람피는 모습을 보면서 케이시의 맘처럼 남모를 배신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사실 엘사같은 엄마도 어디 없다싶을 만큼 샘에게 정말 좋고 헌신적인 엄마가 아닐까 싶어요. 한편으로는 더그와 달리 집을 도망치지도 못하고 꿋꿋히 아프고 어린 두 자녀를 책임졌다는 점에서 그녀의 극성 어느 정도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슬럼프를 이겨내고 성장한 케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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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된 교복을 거부하기 위해 시위하는 장면은 좀 멋졌음.

 

새로운 학교로 옮기게 되면서 큰 슬럼프를 겪는 케이시. 솔직히 항상 케이시를 있는 그대로 믿어주고 사랑해준 에반이 그리워지는 시즌이였어요. 갑작스러운 동성커플 전환은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뭐 이지도 충분히 매력적인 아이니까 싶었지만 마지막 시즌에서 정말 트러블 캐릭터 제대로였습니다. 

 

 

가족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는 이지의 고충은 알겠으나, 감정 기복이 너무 크고 변덕을 많이 부려 진짜 케이시 마음 고생 제대로 시켜서 참 밉더라구요.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주인공 샘 못지 않게 케이시의 고민과 성장이 잘 담겨서 더욱 좋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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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애를 다룬 가족드라마의 경우 보통 주인공에 초첨을 맞추는 경우가 맞춰 다른 가족 구성원, 특히 형제의 경우 다소 외면될 때가 많은데요. 이 드라마는 주인공 외에도 그로 인한 다양한 인물들의 고민들이 많이 담겨서 좋은데, 특히나 이번 시즌은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샘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서 좋았어요.

 

 

 

주변 인물의 삶도 드러낸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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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깊엇던 것은 아무래도 항상 밝고 긍정적이였던 유쾌한 샘의 친구 자하드의 갑작스러운 고환암 판정 에피였어요. 아무렇지 않은듯 했지만 사실은 굉장히 무섭다고 고백하는 장면에서 어찌나 찡하던지. 초반 시즌만 해도 샘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도 없거나 크게 주의력을 기울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차츰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아는 모습으로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이 돋보였어요. 특히 여자친구 페이지의 경우 이전만 해도 그녀를 좋아하긴 했지만, 다른 것에 몰두하느라 그녀의 고충을 헤아리지 못했던 반면, 마지막 시즌에서는 새로운 꿈을 위해 떠나야 하는 페이지와 헤어지면서 말하는 대사를 보고 정말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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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슬퍼도 눈물을 흘리는 걸 본 적이 거의 없는데, 그렁그렁한 채 헤어져도 사랑하는 것을 멈추는 것은 아니야라고 말하는 샘을 보면서 진짜 페이지를 사랑했구나 싶은 감동이 느껴지더라구요. 비록 시즌상에서는 헤어진 채 끝났지만, 분명 둘은 다시 만날꺼라 생각합니다.

 

 

 

장애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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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실제로 자폐를 가진 사람들이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현실적인 에피소드가 느껴졌어요. 보통 장애를 가진 주인공을 소재로 하는 작품의 경우 굉장히 극적이고 드라마틱하게 성장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버리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이 느껴진달까요.

 

 

샘이라는 소년을 통해 실제로 어떤 문제를 겪고 있고, 그 외에 가족들이 가질 수 있는 고민들. 그리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법과 더불어 사회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어떻게 적응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지를 굉장히 현명하게 잘 담아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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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샘의 행동 하나하나에 주목하기 보다는 오히려 샘이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맞춰나가게 되는지, 더불어 주변 사람들이 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해의 과정을 거치는 등을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드라마처럼 우리 사회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시스템과 환경 그리고 인식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샘처럼 대학도 가고 연애도 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멋지게 마무리한 감동적인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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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자주 보는 펭귄을 함께 보면서 함께 가도 되겠냐고 물어보는 더그.

 

과연 마무리가 어떻게 될까 싶었지만, 역시나 <별나도 괜찮아>스러운 좋은 엔딩으로 끝이 났는데요. 샘은 자신이 좋아하는 펭귄을 보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잠시 쉬고) 남극으로 가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돈을 모읍니다. 한편 아빠 더그는 오랜 친구를 떠나보내고 상실과 슬픔 속에서 하루를 보내다가 불현듯 자신의 남은 휴가가 많이 남았음을 깨닫는데요.

 

 

모처럼의 긴 휴가가 주어진 더그는 샘의 꿈에 지지를 보냄과 동시에 엘사의 걱정도 덜어줄 겸 함께 남극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둘은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함께 남극을 향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마지막 문을 열고 남극으로 전환되는 장면은 정말 인상깊고 아름다웠어요.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완벽히 아우르는 듯한 멋진 엔딩이였습니다.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샘의 남극가기의 꿈이 성공하는 듯한 암시가 담긴 엔딩이라 더욱 찡하고 뭉클했어요. 이제 마지막이라니. 샘과 애정하는 케이시 그리고 유쾌한 친구들 모두 볼 수 없다니 참으로 아쉽지만, 또 멋진 엔딩으로 마무리되어 충분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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