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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라마 <아웃랜더>의 등장인물 마지막 편입니다. 이전에는 주인공 클레어와 제이미를 포함하여 그와 관련된 인물들을 소개해보았다면, 이번에는 클레어의 남편 프랭크와 관련된 인물들 그리고 주요 빌런들을 함께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물 소개 내용에는 드라마 시즌1부터 6까지의 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등장인물 소개
1. 프랭크 랜달(토비어스 멘지스)
프랭크는 클레어의 남편으로 역사학자입니다. 클레어와 함께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영국 정보부에서 장교로 복무했었는데요. 전쟁으로 인한 마음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클레어와 두 번째 신혼여행으로 스코틀랜드를 방문하게 되죠.
그곳에서 자신의 조상들과 관련된 역사를 찾으며 이곳저곳을 다니던 중 클레어가 갑자기 사라지게 됩니다. 행방불명이 된 아내를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던 프랭크에 앞에 클레어는 임신을 한 채 어딘지 정신이 빠져있는 듯한 모습으로 불현듯 나타나게 되죠.
분명 다른 남자의 아이일테고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길이 없지만, 프랭크는 클레어와 태어날 아이에게 브리아나라고 이름을 붙여주며 진짜 딸처럼 키웁니다. 사실 프랭크는 불임이라 아이를 가질 수 없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브리아나를 사랑했는데요.
하지만 돌아온 클레어는 블랙잭에 대한 트라우마로 똑닮은 그를 거부하고, 과거 사람인 제이미에 대한 사랑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둘의 사이는 더욱 멀어집니다. 이후 브리아나를 위해서 허울뿐인 가족을 유지한 채 클레어와 합의하에 샌디라는 여성과 불륜생활을 하죠.
결국 브리아나가 대학생이 되고 프랭크는 클레어와 이혼하고 브리아나를 영국으로 데려가겠다고 말해버립니다. 이 때 클레어는 화가 나 제이미를 한 순간도 잊은 적 없다고 폭탄고백을 하고, 이에 충격받은 프랭크는 그 길로 나가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로 죽게 됩니다.
극중에서 가장 억울하고 불쌍한 프랭크
프랭크는 사실상 극중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프랭크는 학자답게 끈기있고 꼼꼼한 성격인데요. 거기에 화도 왠만해선 크게 내지 않는 정말 온화하고 자상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남자의 자식인 브리아나를 자신의 아이로 키울만큼 굉장히 관대하고 포용력이 커서 좋은 남편감이자 아빠라고 볼 수 있어서 그의 처지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 듯 해요.
하필이면 블랙잭 랜달과 너무 똑닮아서 치열한 과거의 블랙잭을 보고 현대로 돌아와 프랭크를 봤을 때 정말 적응이 안 되긴 하더라구요. 클레어의 마음 심히 공감될 정도로요. 하지만 사실 블랙잭과 성격이 다를 수 밖에 없는게, 그의 조상이 블랙잭도 있긴 하지만, 사실상 직계는 그의 온순한 남동생 알렉스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자신을 사랑해주던 아내가 갑자기 나타나서 자신을 트라우마적 존재로 여긴다는 점은 너무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 보는 내내 짠한 인물이였습니다.
2. 블랙잭 & 조나단 랜달(토비어스 멘지스)
조나단 랜달은 포악하고 잔인한 소시오패스같은 성격으로 악명이 높은 영국군의 대위인데요. 보통 블랙잭으로 많이 불립니다. 그는 프랭크의 조상으로 그와 똑닮은 외모를 갖고 있는데요. 때문에 클레어가 18세기로 넘어가서 그를 처음 봤을 때 남편 프랭크로 착각하고 먼저 말을 걸게 되죠.
하지만 이를 알 일이 없었던 그는 바로 폭력성을 드러내며 클레어는 겁탈하려고 합니다. 다행히 클레어는 제이미 일행에 의해 구해지게 되고, 블랙잭은 그 뒤로도 계속적으로 클레어와 제이미를 위협합니다.
드라마 속에 나오는 수많은 영국군이 모두 스코틀랜드인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그는 과거 제이미를 공개적으로 채찍질로 처형해 죽기 직전까지 몰고가기도 하고, 동생을 지키기 위해 뛰어든 제이미의 누나 제니를 욕보이게 만든 악연을 갖고 있어 더 치를 떱니다.
이 때문에 클레어는 서둘러 블랙잭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이미와 결혼을 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끊임없이 악연의 연결고리가 돌면서 블랙잭은 클레어와 제이미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기는 좀재가 되어버리죠.
잔인한 블랙잭의 유일한 약점 남동생
블랙잭은 드라마에서 가장 손에 꼽을 막강한 빌런인데요. 하지만 불우한 어린시절을 함께 보낸 병악한 남동생 알렉스에게만은 굉장히 다정하게 굴면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프랑스에서 일하던 동생이 일자리를 잃자 왕 앞에 무릎을 꿇기도 하고, 죽을 병에 걸리자 클레어에게 영국군의 기밀 정보를 넘기며 동생을 살려달라고 간청하는 모습을 보이죠. 하지만 결국 알렉스는 죽게 되는데요.
알렉스는 죽기 전 자신의 임신한 약혼녀 메리와 형이 결혼해줄 것을 부탁했는데요. 자신의 잔인한 성향이 동생의 사랑하는 이에게 피해를 끼칠 것 같아 고민했지만, 결국 그 부탁을 들어주게 됩니다. 그렇게 프랭크의 서류상으로는 직계 조상이 되어버린 것이죠. 이후 블랙잭은 컬로든 전투에서 제이미 위에 쓰러져 죽은 채 발견이 됩니다.
3. 알렉스 랜달
알렉스는 블랙잭의 남동생으로 프랭크의 직계 조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잔인하고 난폭한 성향의 형과 달리 알렉스는 굉장히 차분하고 다정하면서도 살짝 소심한 모습의 성격을 지녔는데요.
프랑스에서 일을 하던 중 클레어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굉장히 친절을 베풀면서 인연이 되는데요. 이후 클레어가 메리와 그가 서로 좋아하는 관계임을 알고 은근히 도와주게 되죠. 그렇게 메리와 약혼을 하게 되고 아이도 가지게 되지만, 아이가 태어나기 전 원래부터 병악했던 몸에 그 전부터 가지고 있더 지병이 도지면서 결국 일찍 세상을 뜨고 맙니다.
죽기 전 과부가 될 메리와 아빠없이 태어날 아이를 지키기 위해 형 블랙잭에게 메리와 결혼해서 지켜줄 것을 부탁합니다. 이 덕분에 미래의 프랭크는 무사히 랜달가문의 혈통으로 이어져 태어날 수 있게 된 것이죠.
4. 메리 호킨스(로지 데이)
메리는 샌드링엄 공작의 대녀로 프랑스에서 우연히 클레어와 만나게 되는데요. 만날 당시에는 알아채지 못했지만, 이후 클레어는 메리가 프랭크 가계도에 쓰여있는 조상임을 알아챕니다.
가계도에는 메리가 블랙잭과 결혼하여 이후 프랭크까지 이어지는 걸로 나와있어 클레어는 프랭크를 지키기 위해 메리가 블랙잭과 결혼하여 아이를 나을 때까지 제이미에게 블랙잭을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죠.
하지만 그녀는 클레어의 생각과 다르게 의외의 인물과 사랑에 빠지는데요. 바로 블랙잭의 남동생 알렉스였죠. 숙부가 나이많은 귀족에게 시집보내려 하자 메리는 그동안 좋아했던 알렉스와 도망쳐 결국 아이를 임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곧 알렉스는 지병으로 오래 앓다가 형에게 메리와 자신의 아이의 맡기고 세상을 뜨게 되죠. 결국 클레어를 증인으로 앞세워두고 잔혹한 블랙잭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블랙잭은 컬로든 전투에서 사망하게 되고, 메리 혼자 아이를 나아 키우게 됩니다.
5. 마스터 레이몬드(도미니크 피뇽)
마스터 레이몬드는 정확한 이름은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존재인데요. 프랑스에서 클레어가 악몽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제이미를 돕기 위해 약초를 구하러 들른 약재상에서 그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당시 클레어의 적이였던 생제르망 백작과도 사이가 좋았는데, 추후 클레어를 죽이기 위한 독을 구하러 온 그에게 독을 주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 독이 아니였던 것으로 밝혀지죠.
이후 첫째딸 페이스를 사산한 클레어가 생사를 오가는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놀라운 치료술로 클레어를 살려줍니다. 이후 레인먼드가 위기에 빠졌을 때는 클레어가 기지를 발휘에 그를 살려주어 보답하고, 레이몬드는 추후 다시 만날 거라는 의문의 말만 한 채 떠나게 됩니다.
6. 조 애버내시
조 애버내시는 미래로 돌아간 클레어가 입학한 하버드 의대에서 만난 동창생인데요. 드라마 속에서 클레어는 최초로 의대에 입학한 여성으로 학교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차별을 겪는데, 조 또한 최초로 입학한 흑인으로서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고, 이 때문에 둘을 급격히 친해지게 됩니다.
졸업 후에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만큼 좋은 친구사이인데요. 그는 클레어가 비밀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정확한 내용은 모른채 그녀의 모든 상황들을 이해해지고, 친구로서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는 졸업 후에는 번듯한 의사가 되어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7. 찰스 에드워드 스튜어트(앤드루 가워)
찰스 에드워드 스튜어트는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왕위 요구자로 제임스 2세의 손자이자 제임스의 장남인데요. 자코바이트를 이끌며 스코틀랜드에서 봉기를 일으켜 왕위를 찾으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죠.
이 과정에서 제이미와 알게 되는데, 미래를 아는 클레어와 제이미는 비극을 막기 위해 그의 환심을 사서 컬로든 전투를 막으려 엄청 노력합니다. 하지만 다른 가문들의 회유와 의견충돌에 넘어간 찰스 왕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결국 역사를 바꾸는 데에 실패합니다.
왕족 특유의 거만함과 권위가 있는 그는 다소 현실감각이 떨어진 채 충동적으로 일을 진행하려는 행동을 보여 그의 지지자들을 다소 곤혹스럽게 만들며 다소 무모하고 무능한 듯한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그 때문에 후반부에는 굉장히 고생하는 모습이 나오죠.
8. 생제르맹 백작
생제르맹 백작은 프랑스에서 와인 수입 사업을 하던 부유한 귀족인데요. 당시 그의 화물이 실린 배에서 천연두 환자가 나오는데 이를 숨기려다가 클레어가 발견하게 되면서 악연이 시작됩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천연두 환자가 나오면 그와 관련된 배와 물건들을 모두 태워야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경제적 손실이 심하기 때문에 생제르맹 백작은 철저히 숨기려고 했떤 것이죠.
하지만 결국 발각되고 이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크게 입은 그는 앙심을 품고 레이몬드에게 독을 사서 클레어를 죽이려 시도하지만, 복통만 일으키는 것으로 끝이납니다. 이후 레이몬드와 함께 흑마술사 혐의를 받게 되는데, 클레어와 레이먼드의 계책으로 독살을 당해 죽게 되죠.
9. 스티븐 보넷(에드워드 스펠레어스)
초반 시즌에는 블랙잭 랜달이 빌런이였다면, 후반 시즌에는 바로 스티브 보넷이 막강한 빌런으로 나타나는데요. 그는 처음에는 굉장히 사교적인 척 친절하게 사람들에게 다가는데요.
하지만 금방 기회를 노려 배신을 때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 잔인한 행동을 서슴치 않고 행합니다. 사람의 목숨을 동전 던지기 같은 장난스러운 걸로 결정하며 사이코패스같은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죠.
보넷은 원래 아즈뮤어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는데요. 미국에 온 제이미 일행이 감옥 시절 동료인 헤이스를 구하기 위해 소란을 피우는 과정에서 운 좋게 도망쳐 살아남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자신의 부하들을 이끌고 제이미 일행에게 강도로 나타나 모든 물건을 다 훔쳐 은혜를 원수로 갚는 악독함을 보여주는데요.
결국 그 때 훔친 클레어의 반지로 인해 브리아나와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몹쓸짓을 저지르게 되죠. 이후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제이미는 그를 살려준 일은 두고두고 후회하게 됩니다.
최후의 심판은 자신의 트라우마로
사실 과거 그는 동료들의 따돌림으로 인해 동전 던지기로 죽을뻔한 경험을 가진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고 이로 인해 성격이 잔혹하게 변모한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이후 또 나쁜 짓을 저지르다가 사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그 소식을 듣고 찾아온 브리아나에게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 때 양육비로 쓰라며 가지고 있던 루비를 주며 아주 미약한 인간미를 보여주죠. 그러나 곧 탈출한 그는 브리아나를 납치하기에 이릅니다. 다행히 제이미와 로저가 구해내고 그는 심판을 받게 되는데, 브리아나는 그의 트라우마인 익사로 사형당하는 것을 선택하고 결국 그는 그렇게 죽게 되죠.
10. 조희혼(세라-리스 맥아더) | 알렉산드레 신부(얀 투알)
조희혼은 미국에 사는 인디언 모호크 부족원인데요. 로저가 모호크 부족에 포로로 노예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인물들입니다. 로저는 인디언들의 명령에 불목하게 되고 이에 따른 벌로 나뭇잎으로 꾸려진 공간에 갇히게 되는데 그곳에서 먼저 이 부족에 왔던 알렉산드레 신부를 만나게 되고 그의 사연을 듣게 됩니다.
알렉산드레 신부는 종교적으로 전도하기 위해 모호크 부족의 마을로 오게 되었는데요. 그들과 잘 지내던 중 갑자기 병에 걸려 고열에 시달리게 되고 그 때 자신을 치료하고 살려준 조희혼과 사랑에 빠져 아이를 낳게 됩니다.
사실 이때까지도 인디언들은 혼혈에 대한 차별이 없어서 그를 흔쾌히 자신의 부족원으로 받아들이려고 하였고, 그들은 신부에게 아이에게 세례를 내려줄 것을 요청하게 되죠.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연인의 최후
하지만 알렉산드레 신부는 이미 여성과 사랑을 나누고 아이를 나눈것으로 이미 자신이 타락해버렸고 신부로서 세례를 해줄 자격이 박탈되었기 때문에 세례를 거부하게 되고, 인디언들은 세례를 해주지 않는다고 그를 가둬버린 것이죠.
결국 뜻을 굳히지 않은 알렉산드레 신부는 화형에 처해지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조희혼은 자신의 아이를 다른 이에게 맡기고 뛰어들어 함께 죽게 됩니다.
조희혼과 알렉산드레 신부 이야기는 로저의 고난의 과정에서 정말 짧게 등장하는 스토리였지만 너무 충격적인 전개여서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슬픈 스토리였어요. 사랑하는 이의 고통을 두고 볼 수 없어서 뛰어든 조희혼도 안타깝고,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고아가 되어버린 아이 또한 너무 가엽더라구요.
11. 카헤로톤(브래든 클라크)
카헤로톤은 모호크족에 차기 부족장의 가능성이 있는 굉장히 뛰어난 능력에 강인한 전사인데요. 조희혼을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그녀가 낯선 이방인과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낳게 되자 그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이방인인 로저에게도 차갑게 구는데요. 그는 알렉산드레 신부가 처형되면 자신이 사랑하던 조희혼과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품지만, 조희혼이 화형식에 뛰어들어 죽자 바로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12. 에밀리
에밀리는 모호크족인데요. 이안이 로저 대신 모호크 족에 남게 되면서 만나게 된 여인입니다. 원래는 이름이 없는 건지 아니면 의사소통이 안 되어 이름을 못 말해준 것인지 모르지만 딱히 불리는 이름이 없었는데요. 이안에게 친절하게 도와주다가 그에게 '에밀리'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급격히 친밀해지고 결혼을 하게 되고 금방 아이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임신할 때마다 매번 유산되는 비극을 겪은 에밀리는 점점 이안을 멀리하게 되고 결국 이혼하게 되죠.
추후 이안은 다시 제이미 일행에게 돌아가 생활하던 중 우연히 모호크족과 만나게 되는데요. 그는 에밀리가 친하게 지내던 카헤로톤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13. 아다웨히(탄투 카디널) | 와카티요스타(카멘 무어)
아다웨히는 모호크족으로 여러 약초로 사람들을 치유하는 치료사인데요. 똑같이 치유사인 클레어와 약초를 구하던 중 만나면서 말은 통하지 않지만 무언의 몸짓으로 소통하며 금세 친근한 사이가 됩니다.
살아온 세월이 긴 만큼 말을 하지 않아도 마치 모든 것을 한눈에 뚫어보듯 깊이가 있는 인물인데요. 하지만 미국으로 이주한 이방인들의 편견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와카티요스타는 모호크족의 일원인데요. 여전사스러운 강인한 모습에 제이미와 클레어에게 나름호의적이였던 다른 원주민들과 달리 굉장히 그들을 경계하는 인물입니다.
14. 리지 웨미스(케이틀린 오리얀) | 커자이아 비어즐리 | 조사이아 비어즐리
리지는 브리아나가 미국으로 넘어가기 위한 항구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요. 계약의 조건으로 딸이 정부로 팔려나갈 것을 우려한 리지의 아버지는 그녀가 차라리 먼 곳으로 아예 떠나버리는 낫겠다며 브리에게 하녀로 데려가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때부터 리지는 브리아나의 전속 하녀가 되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은 함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친구이자 자매같은 끈끈한 사이로 발전합니다.
제이미는 왕실의 명령을 받고 왕실에 대항해 반란을 저지르는 미국 내 단속자들과 대치하기 위해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며 민명대를 모으러 다니는데, 그 과정에서 우연히 가혹한 학대로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도망친 노예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의 그의 쌍둥이 형제가 제이미의 군영 소속에 있음을 알게 되죠. 제이미와 클레어는 그렇게 알게 된 커자이아와 조사이아라는 소년들을 노예에서 해방시켜 주고, 자신의 마을에 살게 해줍니다.
기묘한 삼각관계 결국 사고를 치다
프레이저 리지에서 살게 된 커자이와와 조사이어는 점차 마을 생활에 적응하면서 리지와 기묘한 썸을 타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두 사람이 리지에게 관심을 크게 보였지만, 리지 또한 싫지 않은 내색을 보이다가 결국 큰 사고를 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리지가 임신을 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비슷한 시기에 두 사람과 관계를 가졌던 터라 누가 아버지인지는 모른다는 리지의 말. 어쩔 수 없이 짧은 지푸라기를 뽑은 사람과 결혼하기로 결정하기로 하기로 하는데요.
결국 그렇게 당첨된 커자이아가 리지와 간소한 약혹식을 올리게 되고, 대신 조사이아는 제이미의 명에 따라 잠시 떠났다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오기로 합니다.
그리고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식으로 두 사람이 결혼식을 할 때까지 비밀유지를 당부하죠. 그런데 리지는 로저와 브리에게 따로 부탁해 조사이아와도 약혼식을 올리는 대환장 파티를 열고 맙니다. 그리고 세 사람이 함께 가족이 되어 아이를 키우기로 합니다.
15. 말바 크리스티 | 톰 크리스티(마크 루이스 존스) | 알란 크리스티(알렉산더 블라호스)
톰 크리스티는 제이미가 감옥에 있던 시절 알게된 인물인데요. 굉장히 광신도적인 면모가 가득한 그는 극단적인 보수주의자 성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에 반하는 모든 것들을 굉장히 받아들이지 않고 나쁘게 보는 답답한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과 아들 알란과 딸 말바와 함께 프레이저 리지에 새로운 개척민들로 찾아오게 되는데요. 껄끄로운 관계지만 제이미는 이들을 기꺼이 받아주고 잘 지내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톰은 계속 자신의 사람들을 이용해 마을에 문제를 일으키고 신식 의료를 행하는 클레어를 마녀로 여기며 제이미와 그들을 곤란에 빠뜨리죠. 아들 알란 또한 아버지와 다를 바 없는 굉장히 경계심 내보이는데, 딸 말바는 클레어의 의료 지식에 관심을 보여 견습생이 되어 수업을 받게 되죠.
알고보니 그녀는 사실 톰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었고, 여러 남자들과 관계를 맺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다 결국 임신을 하게 되는데요. 갑자기 톰은 제미이의 아이라며 거짓 폭로를 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의연중 믿게 되죠.
그러던 어느 날 말바는 살해가 되고 먼저 발견한 클레어는 뱃속에 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수술을 하지만 결국 죽게 되는데요. 이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그녀는 살인범으로 끌고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16. 샌드링엄 공작(사이먼 캘로)
샌드링엄 공작은 막강한 권력을 가진 영국의 귀족으로 블랙잭의 뒤를 든든히 봐주고 있는 후원자인데요. 그 이유는 샌드링엄 공작의 일들을 블랙잭이 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음흉하고 굉장히 비리도 많은 간신배같은 인물인데요.
클레어가 샌드링엄에게 제이미를 도와줄 탄원서를 부탁하기 위해 찾아갔을 때 그는 처음에는 거절합니다. 하지만 거의 막대한 돈의 출처를 알고 있는 클레어의 협박같은 질문에 결국 제이미를 돕기로 하죠. 그러나 이후 프랑스에서 재회했을 때 그는 탄원서를 올리지 않았으면서 아주 뻔뻔하게 변명을 하는 아주 비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14. 라이오넬 브라운(네드 데니히)
로저는 제이미 대신 민병대를 이끌고 브라운즈빌 마을 지나던 중 마을 유지인 라이오넬 브라운의 딸을 건드린 민병대원으로 인해 공격을 받게 됩니다.
돌아온 제이미는 민병대원에게 그녀와 결혼할 것을 제안하지만 그는 유부남이였고, 이에 화가 나지만 그냥 두고 갈 수 없었던 그들은 그를 몰래 풀어주고 마을 사람들과 총구를 겨누며 싸울 뻔 하지만 브라운의 형이 나타나 사태를 진정시키고 자신의 마을 사람들은 본인이 지휘하는 것으로 협상하고 민병대에 들어가게 되죠.
하지만 결국 브라운의 딸은 임신하고 그녀와 관계되었던 민병대원이 찾아와 제이미 일행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어 그들은 브라운 몰래 그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같은 일에 브라운은 굉장히 악감정을 갖고 있는데요.
자신이 아내에게 감정폭력을 행한다는 것을 알게 된 클레어가 관계를 거부하도록 종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하고 제이미가 없는 사이 한밤에 클레어를 대려가 집단적으로 성폭행을 저지릅니다. 라이오넬은 정형적인 불한당 남편에 거의 범죄자 수준의 짓들을 서슴없이 저질르는 굉장히 잔인한 인물이자 빌런이라고 볼 수 있죠.
올해 6월 새 시즌 방영 확정
이렇게 드라마 속 주요 인물들을 모두 소개해보았는데요. 고난과 역경이 많은 클레어와 제이미지만 마지막 시즌은 정말 고구마를 한움큼 먹은 듯한 답답함이 밀려오는 상황이 많았어요. 여전히 트리거 요소도 상당하고 말이죠.
그 부분은 매우 안타깝지만, 그래도 여전히 여러 인물들간에 끈끈하게 쌓여가는 서사는 굉장히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까 싶네요. 부디 다음 시즌에서는 이들에게도 온전한 행복이 찾아오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쳐봅니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찾아보니 드디어 시즌7이 미국 Starz 채널에서 6월 16일부터 방영된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이전 시즌이 8부작으로 굉장히 짧아서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7은 16부작으로 아주 짱짱한 분량으로 나올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미국 방영 시점과 넷플릭스에 스트리밍되는 시점의 간극이 좀 있어서 언제 올라오나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빠른 7월 8일 새로운 에피소드 공개를 확정지었습니다. 다행히 여름을 넘기지 않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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