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동안 자기계발서 중독처럼 엄청 읽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때 산 책 중 하나인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분이다>라는 책은 벌써 여러번 읽은 것 같아요.
가볍게 읽기 좋기도 하고, 나름 읽고 나면 실행력에 대한 동기부여가 빡 생겨서 종종 무기력할 때 읽었던 책인데요. 최근에 검색해보니 절판이 되어버렸네요. 비록 절판이 되긴 했지만 굉장히 인상깊에 읽은 책이라 간단하게 어떤 책인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책소개

출판년도 : 2016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저자 : 김민태
이 책을 쓴 저자 김민태 작가는 EBS 프로듀서로 다큐 <시대의 초상>, <아이의 사생활>로 꽤 인지도와 호평을 얻었던 분인데요. 그는 스티브 잡스의 '점의 연결(현재의 순간들은 미래와 어떤 식으로든 연결된다)' 메시지에 감화되어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에 주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의 경험을 그대로 담은 책
김민태 작가는 한 번 하기를 통해 수많은 기회가 열리고 내면의 자존감이 단단해지는 경험들을 하게 되면서, 비로소 '실천형 인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책 또한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많은 유명인들의 사례를 들어 한 번 하기의 힘을 설파하고 있는데요. 사실 우리가 보는 유명인들의 현재는 너무 대단한 성공이지만, 그들의 시작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한번 해보자'라는 작은 무수한 점들이 쌓이고 이룬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들의 성공의 스토리를 위해 일부러 험한 길을 걷거나, 역경을 받아들인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증명하듯, 좌절과 실패 역시 엄연한 '점'이었다. 미래의 차이는 그 시기를 보내는 태도에 있다.
사소한 시작이 중요한 이유는 작은 피드백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미묘한 감정의 변화가 시작되고 점차 위대한 변화를 몰고 온다. 이것이 바로 작은 성공 경험의 힘이다.동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해냈다'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성공 확률이 높은 만만한 것을 잡아 '한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작은 것이라도 실천해서 '해내면' 그 맛을 못 잊고 더 큰 걸 시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저자는 좋은 계획이 행동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작은 행동이 좋은 계획을 이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번 하기를 꾸준히 해 볼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불평불만 현재를 한탄하는 일은 굉장히 쉽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성공도 실패도 그 무엇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작은 행동이라도 움직여야 그에 따른 일들이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이죠.
1. 완벽하지 않은 가벼운 습관의 힘
완벽한 목표보다 가벼운 습관이 더 강력함의 예시로 지하철 책 읽기에 관한 일화를 들려주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도 하고 있던 방법이라 반가웠어요.
사실 책을 뭔가 완벽히 읽어야겠다. 좋은 환경이 주어지면 봐야겠다 계속 미루다 보니 어느 순간 책읽기가 힘들어지고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매해 책을 읽자 목표는 세우고서 지키지 못해 매번 좌절하게 되고 말이죠.
성공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뚜렷한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 '정해진 시간에 특정한 직함을 달겠다'와 같은 목표에 집착하는 것이 성공의 장애물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인생은 대수롭지 않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그 일을 붙잡고 즐기면서 열심히 하면 된다. 우연한 기회는 비록 작을지라도 현재 마음이 가는 것을 할 때, 특히 지속적으로 할 때 따라 온다.
모든 일이 한 번에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성장이 곧 성공'이라는 말에 동의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이미 성공이고, 무엇이든 많이 할수록 더 잘하게 되고 재미를 느끼는 건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언제가 부터 지하철에서 폰 대신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하면서 자투리 읽기의 재미에 푹 빠졌던 것 같아요. 비록 왕복 많이 읽어야 몇 페이지 못 읽긴 하지만, 은근 지루한 지하철에서 읽다보면 시간도 금방 가고 집중력도 잘 되는 것이 책읽기에 꽤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매일 조금씩 읽다 보면 신기하게 한 권을 뚝딱 읽게 되는데, 이게 참 별거아닌데도 뿌뜻하고 그러더라구요. 신기하게도 집에서는 집중이 전혀 안되는데 말이에요.
2.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
작은 습관 외에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인 관계적 태도에 대해 설명도 되어 있는데요. 우선은 관계에 있어서도 스스로에 삶에 대한 열정을 빛내는 사람들이 그에 따른 여러 관계들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진정성 어른 태도가 더욱 그 관계의 결속력과 지속력을 가져다 준다고 말이죠.
성공한 사람들을 관찰한 바에 의하면 그들 주위에는 어김없이 사람들이 모인다. 그 사람들은 배경, 학연 지연보다는 자신의 일과 인생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산물일 때가 많다. 자신에게 거절을 답한 상대방에도 시간을 내준만큼 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하는 습관이 그들에게 있었고, 관계에 진정성을 갖고 대했다.
운이 좋은 사람들, 즉 행운인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불확실성을 즐긴다는 것이다. 그들은 삶의 태도가 느긋했으며 새로운 경험에 대해 개방적이었다. 행운인은 신체 언어구사를 잘하고, 자주 웃으며, 대화할 때는 상대방과 눈을 잘 마추졌다. 이런 태도가 많은 친구 관계로 확장되며 더 많은 기회를 촉진시킨 것이다.
확실히 여러 성공한 인물들을 보면, 아니 이렇게 유명한 사람하고도 아는 사이야. 싶을 정도로 관계가 굉장히 폭넓고 다변적인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런 면에서 확실히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관계에 있어서도 열정을 내보일 수 있고, 또 개방적인 마인드 덕분에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또 이러한 관계가 스스로에게 더 좋은 시너지를 주는 연쇄작용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아는 것은 가르쳐주어라
그리고 질문의 힘이 생각보다 강력함을 전하면서 몇 가지 행동지침을 안내해주기도 합니다.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는게 생각보다 중요한 것이죠. 이 부분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오히려 모르는 채 넘어가게 되면 배울 기회도 없어지고, 이로 인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창의력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기회도 잃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르면 물어봐라. 물어보면 해결된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진리다. 내가 질문을 하게 되면 상대방이 싫어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대개 기우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에게 역시 관심을 갖는다. 질문을 하든 말든 개인의 자유다. 성격의 차이도 있다. 그러나 세상에 '일'을 내는 건 언제나 질문하는 사람의 몫이다.
사실 직접 경험해봐서 나쁠 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제 경험상으로도. 글과 단어로 넌지시 아는 것보다 직접 행동을 해봤을 때 더욱 이해도가 높은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주변에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의 단점 또는 고칠 점을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기분 나빠하기 보다 조언해주어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비법을 물어보면 알려주기가 있는데요. 뭐 특허는 낼 것이라면 모르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사실 세상에 비밀이란 없는 법이니까요. 결국 모두가 알 게 될 거, 그냥 내가 알려주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알려준다고 해서 그저 상대방에게만 배움을 주는 건 아닙니다. 의외로 가르쳐주면서 반대로 얻어가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과외를 해주면서 복습효과가 난다든지 말이에요.
4. 진로를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가 익히나는 몬테소리, 슈바이처 등의 유명인사들은 갑작스레 진로를 바꿔 더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인데요. 그들이 새로운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은 아마도 현재의 관심 분야에 집중하고 작더라도 무언가 직접 했다는 데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인간에게는 다양한 자아와 적성이 있지만 주변에서 보면 그것들을 채 발현하지 못한 채 접어버린 경우가 무수히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뒤늦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은 사람들도 꽤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발견 이후에 전혀 행동이 안 따르는 경우도 꽤 많죠.
기회라는 문은 무수히 작은 실천을 통해 마치 우연인 듯 열린다. 그래서 작은 실천의 시작, 무엇이든 '한번' 하겠다는 태도가 중요하다. 엄밀히 말해 기회는 오는게 아니라 찾아가는 것이다.
결과 지향적 태도를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할 수 있을까?', '못하면 어떡하지?' 같은 생각에 사로잡히기 때문에타고난 탐구욕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한다. 이와 반대로 과정 지향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은'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 때문에 일을 하려면 어떤 단계를 밟아야 하는지에 주의를 집중한다고 한다.
지금 나이가 너무 많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또 성공을 못하면 어떤가? 이미 충분히 즐겼으면 되었다. 당신이 서른이든 마흔이든 100세 시대의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어린 나이다.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다. 다른사람의 인생을 살면서 삶을 허비하지 마라.
급격히 변하는 시대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지금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다. 세상은 너무 복잡하고 빨리 변해서 절대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대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는 이미 쏟아부은 시간, 축적한 자산이 아까워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죠. 물론 자기가 갖고 있는 것, 이룬 것을 버리기는 어렵기는 합니다. 하지만 한 길로 가는 것이 항상 옳은지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새롭게 발견한 다른 길이 오히려 인생의 큰 전화점이 될지는 모를 일이니까요.
그래서 신중은 하되 그 마음이 확실하다면 한 번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어디 돌아다니는 격언 중에 해봐서 후회되는 일보단 안 해보고 후회하는 일이 많다고 하잖아요.
5. 끌리는 일을 열성적으로 찾아라
저자는 직업과 관련해서 그 본질은 일에 대한 '끌림'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안전해지기 위해 오히려 스스로 보라빛 소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죠. 그러한 끌림은 남과의 비교가 아닌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특히나 경쟁적인 문화가 심한데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모두가 자신의 약점에 집중해서 보안하는데에 암묵적인 압박을 받는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래왔고 말이죠. 하지만 오히려 약점에만 집중하면 정신 에너지를 빼앗겨 정작 강점을 발견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해도 안 되는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마저 포기하게 되는 경향이 높아진다. 일을 회피한 사람들의 마음 한구석에는 실패의 기억이 자리 잡는다. 치열한 경쟁 환경, 완벽한 준비, 높은 기대감, 무리한 목표 모두 실패 확률을 높이고 열등감을 키우는 악순환에 빠져들게 한다. 목표를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을 잘게 쪼개 작게 시작하는 것이다.
적성은 어느 정도 타고나지만 쓰지 않으면 발현되지도 않는다.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적용되기 전까지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게 적성이다. 그래서 먼저 부딪히는 게 가장 빠르다. 행동이 먼저, 생각은 그 다음이다.
지금 하는 일에 완전히 몰두할 때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가 지금과 같은 기분을 느끼지 못한 이유가 쓸데없이 과거의 일을 후회하고 미래의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데 있다. 어차피 과거는 다시 오지 않고, 미래는 알 수 없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를 알기 위해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기 위해서 작은 행동들을 정말 많이 해봐야 합니다. 강점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것을 발견하는 데 온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거죠. 이러한 강점을 발견할 때에는 자신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몰입을 했는지는 머리가 아닌 몸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가 다 아는 내용. 이제는 실천해보자.
사실 이 책의 내용은 지금에서야 보면 그렇게 특별할 것 없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명사들의 사례를 들고 있기 때문에 익숙한 내용들도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내용 이해에 어려움이 없고 아주 술술 읽힙니다.
그래서 저는 간혹 마음에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문장들만 밑줄 쳐놓고 가끔씩 무기력해질 때 그 부분만 쏙쏙 읽는 편이에요. 문장이 간단해서 그런지 읽을 때마다 괜시리 동기부여가 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가볍게 따라하기 좋은 행동지침들이 많아서 금방 책의 내용을 적용하기 좋고 말이죠. 그런면에서 이 책은 저에게는 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절판이라 책을 구하려면 아무래도 가까운 도서관에서 찾아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혹여 못 읽어보시더라도 최대한 동기부여가 되었던 문장들을 정리해보았으니 한 번쯤 읽어보시고 꼭 원하시는 바를 실천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관련 포스팅
리틀타네 <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30대에 귀농한 유튜버 이야기
서메리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N잡 일지> 행복한 N잡러 이야기
가진 돈은 몽땅 써라 - 다시 살 수 없는 것들에 투자하라
경험의 함정 -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오히려 약점이 되는 경험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 위로의 힘을 보여준 따뜻한 일본 소설 추천 (2) | 2022.09.21 |
|---|---|
| 혁명의 팡파르 - 신용을 가진 사람이 돈을 버는 시대의 마케팅 (2) | 2022.09.11 |
| 소설 <전쟁과 평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4권 드디어 완독 (2) | 2022.08.28 |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 유튜버 이연의 그림과 삶에 대한 태도를 담은 책 (0) | 2022.08.24 |
|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 - 여행유투버 원지의 좌충우돌 짠내나는 여행이야기 (0) | 2022.08.20 |